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좋은 생각 483

사랑의 결실

사랑의 결실 글 / 美風 김영국 열림, 아침을 열어주는 고운 햇살이 기지개를 켜고 숨어 있는 듯 방긋 미소 지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힘찬 발걸음의 가벼움으로 휴식, 온종일 우리 가슴에 따스함을 심어주고 밝고 고운 사랑을 전해주는 행복의 햇살이 노을빛 가마를 타고 포근한 쉼터에서 편안한 휴식의 공간으로 사랑, 남풍을 타고 오는 시원한 사랑이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하게 연인의 사랑으로 속삭이고 끝없는 지평선 사랑을 듬뿍 실은 파도는 연인의 가슴으로 부딪친다 결실, 추운 겨울 하얀 눈송이 날리듯 사랑도, 하얀 눈이 되어 내리고 따뜻한 사랑이 벽난로처럼 열기를 뿜어내면 결실의 아름다운 노래가 포근한 행복으로 이어진다.

자연의 순리(順理)와 진리(眞理)가 있을진대

자연의 순리(順理)와 진리(眞理)가 있을진대 글 / 美風 김영국 파릇한 새싹이 돋아나고 아지랑이 아롱아롱 피어오르면 종달새 높이 날아 고운 노래하는 상큼한 새봄이 올 테고 초록 잎새 훈풍(薰風)에 나풀대며 하늘에 맞닿으면 뜨거운 햇살이 춤을 추고 푸른 파도 넘실대는 젊음과 정열의 계절 여름도 오겠지 그 여름이 시들하면 코스모스 한들거리고 오곡백과(五穀百果) 무르익어 가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이 올 테고 낙엽이 하나둘 떨어지면 하얀 눈꽃 송이 날리고 포근한 정겨움이 넘치는 새하얀 겨울이 오겠지 이처럼, 자연의 순리(順理)와 진리(眞理)가 있을진대 우리네 인생도 자연의 법칙(法則)대로 살아가면 얼마나 좋을까. Edgar Tuniyants - The soul in paradise

세상은 그런 것이라네

세상은 그런 것이라네 글 / 美風 김영국 여보시게 지난밤 사이에 자네 마음에 어두운 그림자가 서성이고 있는 걸 보았네 무슨 변고라도 있었는가 자네 여린 심성에 또 상처받았는가 이 사람아 말 좀 하시게나 말 안 해도 보인다네 듣지 않아도 느껴진다네 여보시게 자네 동화 속 박쥐 아시지 하늘을 나는 새도 아닌 것이 네발로 땅을 걸어 다니는 짐승도 아닌 것이 속고 속이는 甘言利說(감언이설)의 표본이 아니던가 세상은 이렇다네 재물의 행복을 누리는 자는 남의 불행을 모르고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자는 남의 행복만 부러워한다네 세상은 이기적이네 그 우물물 안 먹는다고 침 뱉고 가래침까지 뱉는다네 그러나, 언젠가는 지나다 목마르면 또다시 그 물을 마신다네 이 사람아 세상을 좀 아시게나 이 세상은 눈에 보이는 부분만 잣대로..

삐딱하다, 삐 따기

삐딱하다, 삐 따기 글 / 美風 김영국마음을 다잡고,사물을 넓게 봐야 하고,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몸과 마음을 다스려야 하거늘무엇이 틀어졌기에 오장육부가 꼬였더냐?눈 치켜뜨고 억지를 부리며지랄발광을 하면서듣지도 못한 막말을 하는 것이냐사돈이 땅을 사면배가 아프다고 하더니잘되라고, 옳은 소리 하는데뭐가 그리 꼬였길래 삼천포로 빠지느냐인간은 진리를 거역하지 말고,순리에 순응하며 살아가야 하거늘청개구리가 따로 없다네가 황소고집이로다네가 바로 삐 따기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