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2024/05 19

방황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으며

방황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으며글 / 美風 김영국청승의 바다를 헤매던 측은한 영혼이젠, 그 바다를 건너 지평선을 바라보며꿈과 이상을 펼치리라독버섯이 톡 터져마음을 허상 속에 가둘지언정망각의 꿈에서 깨어나찬물에 몸을 씻고 마음을 정화하리라울음이 웃음꽃으로 승화되어은은하게 향기 풍기며방황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으리라나를 위하여내 이상을 위하여Sergey Grischuk - 영혼을 위한 음악

나의 삶 2024.05.29

그대는 붉은 장미의 꽃잎이어라

그대는 붉은 장미의 꽃잎이어라글 / 美風 김영국창밖 낮은 담장에 늘어져바람에 하늘거리는 넝쿨, 장미를 보니잊힌 그대의 모습이저 넝쿨, 장미의 붉은 입술처럼바람결에 스치듯 뇌리를 흔들어 댑니다그대는,가시에 찔리는 아픔이라 했었나요바람결에 꽃잎이 떨어지는 고통이라 했었나요고운 햇살에 붉은 꽃잎이 아름답고바람에 실려 오는 향기가내 온몸을 휘감으며 전율케 하니이제야 가시에 찔리는 아픔을 알 것 같습니다사랑하는 마음, 미워하는 마음그 끝이 아픔이었는데그대 마음 헤아리지 못한 내 가슴이꽃잎이 떨어지는 고통입니다사람은 살아가면서사랑을 먹고 행복을 낳는다고 했는데그대여,바람결에 저 붉은 꽃잎이 다 떨어진다 해도내 가슴에 핀 그대의 붉은 장미는붉게 붉게 물들어 갈 것입니다.Sergey Grischuk - 아름다운 사랑을..

나의 슬픔 2024.05.27

무엇이 그토록 혐오스러운 음식인지

무엇이 그토록 혐오스러운 음식인지글 / 美風 김영국개고기 식용의 역사는 고구려 벽화에 등장하는 개 잡는 장면이 있고고려시대에는 구워서 먹는 습속이 유행하였고조선 중종 31년 김안로가 개고기를 좋아하여아첨배들이 개고기를 뇌물로 바치고 벼슬을 얻었다고 하는 기록이 있다개 식용 조상 대대로 이어온 음식 문화인데무엇이 그토록 혐오스러운 음식인지개 식용 금지법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언제부터 이 나라가 개 천국이 됐는지 그저 한숨만 나온다동남아엔 원숭이 골도 빼먹고애저라고 돼지 새끼도 바비큐 해서 먹고 개고기도 먹는다아메리칸, 멕시칸, 유럽 사람들피 질질 흐르는 송아지 스테이크 맛있다고 먹고특히 중국 사람들 철 빼놓고 다 먹는데왜 개고기를 못 먹게 하는지 참으로 개탄할 일이다또한 개고기 못 먹게 하는 사람들 일체..

행복은 우리가 마시는 산소 같은 것입니다

행복은 우리가 마시는 산소 같은 것입니다글 / 美風 김영국사랑과 행복은저마다 생각이 바뀌고 다를 수 있습니다물은 흘러야 하고 흐르지 않으면 썩듯이사랑도 멈춰지면마음에는 무수한 잡초만이 자랍니다슬퍼지면 눈물이 나고눈물이 나면 더욱더 마음이 아파지며가슴에는 아픈 그리움만 남겨지는 것입니다숨 쉴 수 있는 산소만큼 소중한 것은 없듯이우리들 마음속에 사랑이 사라지면황량한 사막의 모래 폭풍처럼고통만이 불어올 것입니다사랑을 하십시오그리하면삶은 더 깊어지고 풍요로워지며행복 또한 찾아올 것입니다행복이란, 곧우리가 마시는 산소 같은 것이니까요.Sergey Grischuk - 아름다운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