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그립습니다 어머니 그립습니다 글 / 美風 김영국목이 메말할 수가 없나이다가슴에 커다란 대못이 박혀숨을 쉴 수가 없나이다무섭도록 밀려오는 그리움에하염없이 눈물만 흐릅니다. 나의 슬픔 2025.03.22
먼 훗날 추억이 떠오르면 먼 훗날 추억이 떠오르면글 / 美風 김영국엊그제 보았던 붉게 물든 노을빛은기억 속에서 흐려져 가는데지워지지 않는 그대와의 추억은선명하게 그려져 날 울리는 시린 눈물이 되네먼 훗날 기억을 더듬어 다시 추억이 떠오르면이슬 맺힌 시린 눈물이 볼을 타고 또르르 구를까. 나의 슬픔 2025.02.26
그리워도 그리워할 수 없는 그대 그리워도 그리워할 수 없는 그대글 / 美風 김영국별이 잠들고 달도 잠들었다조그만 창문 사이로졸고 있는 가로등 불빛만이희미하게 반사될 뿐이다어둠이 짙게 깔린 빈 골목길엔매서운 찬바람이슬픈 내 마음을 헤집고 그리워도 그리워할 수 없는 내 마음은작은 창가에 기대어암흑(暗黑)의 하늘만 멍하니 쳐다본다. "Love - 경음악" 나의 슬픔 2025.02.19
미치도록 그리워하더니 미치도록 그리워하더니글 / 美風 김영국미치도록 보고 싶어가슴이 무너져 내릴 것 같더니심장이 터져피가 거꾸로 솟구치는 것 같더니시간의 흐름 속에 그리움도 무뎌져이젠, 무감각(無感覺)해졌다. 나의 슬픔 2025.02.12
하얀 구름아 하얀 구름아 詩 / 美風 김영국구름아, 구름아, 하얀 구름아임 계신 곳으로날 데려다주려무나수십 년의 무심(無心)한 세월적막강산(寂寞江山)이 흐르고바람결에 애타게 불러봐도 그리운 임의 소식은 들을 수가 없구나. 나의 슬픔 2024.12.21
슬픈 영혼의 눈물 슬픈 영혼의 눈물 글 / 美風 김영국잠시 접어둔 영혼의 꿈들이비상을 뒤로한 채 어둠 속으로 묻히고맑은 생각은 깊은 수렁 속으로 추락한다슬픔 속에 갇혀버린 눈물샘은핏빛으로 물들인 눈동자만 남기고고통의 구슬 속으로 영영 갇히고 말았다질긴 쇠심줄의 인연은 낯선 길을 헤매고지워버려야 할 악연의 고리는뇌성벽력을 동반하여 괴성을 지른다마음에 모래 폭풍이 불어온다절규하는 영혼의 꽃은 시들고이내 넋을 잃고 꽃망울을 떨어뜨린다. 나의 슬픔 2024.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