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꽃(2)글 / 美風 김영국죽을 만큼 외로운 너의 그리움이서러운 몸짓으로 사무쳐앙상한 줄기 풀잎에 의지하여애처롭게 돌돌 감겨 임 찾아 떠나는가하루를 비추던 햇살이 뉘엿뉘엿 서산에 기울고 노을만 붉게 타들어 가는데야속한 임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밤새워 두견새만 슬피 운다어느새, 동녘에는 붉은 태양이 솟아오르고애태웠던 꽃잎 열어 아침을 맞이하려는데이슬방울 또르르 굴러와 서러운 눈물이 되어애처로운 꽃잎 시들게 하고덧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 잊히는 슬픈 사랑이었다.======================="나팔꽃의 꽃말은" 그리움, 기쁜 소식, 덧없는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