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우연히 글 / 美風 김영국마음을 꾸짖는다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바보처럼 헤치고 걸었지만모든 것은 여전히 그곳에 있다이젠, 말하고 싶다숨겨진 나의 허상(虛想)을우연히 알았으니까. 나의 삶 2024.07.25
너는 누구냐 너는 누구냐 글 / 美風 김영국골방에 틀어박혀 세상과 담쌓고,고립(孤立)의 쓴 외로움몸부림치는 자학(自虐)의 초라함한심한 넋두리에 자포자기(自暴自棄)하고비상(飛上)을 포기한 체미로 속에서 방황하는 너는 누구냐누구냔 말이다.제임스 라스트 - A Morning At Cornwall 나의 삶 2024.07.24
詩는 함축(含蓄)이다 詩는 함축(含蓄)이다 글 / 美風 김영국 詩는 함축(含蓄)의 美詩는 함축(含蓄)의 단시(短詩)시상(詩想)을 요약(要約) 안 하고구구절절(句句節節) 장문(長文)이면그것은 詩가 아니고 글을 쓰는 것이다나는, 지금도함축(含蓄)하려 노력하지만아직도 詩를 못 쓰고 글을 쓰고 있기에나 자신이 부끄럽다.Pierre Porte Orchestra - Au Fil De I'Eau 나의 삶 2024.07.22
비의 영혼(靈魂) 비의 영혼(靈魂) 詩 / 美風 김영국마음을 바칠 우산도 없이흐느끼는 가슴에 하염없이 비를 뿌리고뿌연 유리창에 서린 하얀 성에만이아픈 가슴을 어루만져 준다아리다 못해 쓰린 가슴엔소름 끼치도록 비바람만 몰아치고그칠 줄 모르는 비는영혼의 꽃망울을 두드린다아 ~~~못내 피지 못한 영혼의 꽃은 갈망(渴望)의 세찬 빗줄기 되어가슴에 갈기갈기 찢겨 내린다. 나의 삶 2024.07.05
능소화(凌霄花) 능소화(凌霄花) 詩 / 美風 김영국임 그리워하는소화의 마음은고독(孤獨)의 연속이었고임 기다리는소화의 마음은밤새 애간장 태우는 아픔이었다아 ~애달프다초췌해진 소화의 몰골이 나의 삶 2024.07.02
울화병(鬱火病) 울화병(鬱火病) 글 / 美風 김영국눈물이 잦아졌다슬픔을 자제(自制) 못하고쏟아지는 눈물나를 잠식시키는 족쇄가 된다감정을 다스릴 수가 없다속내를 표출 못 하니 잔상(殘像)에서 오는 번뇌(煩惱)가울화병(鬱火病)이 된다.Sergey Grischuk - 아름다운 사랑을 위한 연주곡 나의 삶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