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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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그네

가을 나그네 글 / 美風 김영국가을 소슬바람이 불어와 왠지 모를 스산함을 느끼며나그네의 옷깃을 여미게 한다높기만 한 파란 하늘빛도 고개를 숙이고어우러졌던 구름도 흩어지는 조각이 되었다해 질 녘 노을이 산 끝자락에 걸치고붉게 채색된 단풍잎에 무언가 얘기를 하고익숙한 솜씨로 광채를 장식한다어둑해진 길모퉁이 화려하지 않은 작은 찻집에 불이 켜지고짙은 원두커피의 향기와 색바랜 오래된 탁자조용한 음악이 흐르는 찻집의 매력에 잠시 젖는다찻잔 속의 향기도 젖어 녹아내린다나그네의 가을도 녹아내린다차 한 잔의 그윽한 향기가 나그네의 마음을 녹여준다."Evening bell - Sheila Ryan"

나의 삶 2026.10.24

가을 여인의 고독

가을 여인의 고독글 / 美風 김영국갈바람에 은빛 억새 흐느적거리면쓸쓸한 가을 모습이 눈가에 저며오고한적한 길모퉁이 고즈넉한 찻집에 들어서면가을을 연주하는 바이올린 음률(音律)이 애처롭다가을 향 풍기는 차 한잔에고독의 열병을 넣어 마시는 여인그리움에 지쳐 외로움에 몸부림치고사랑이 메말라 버린 슬픔에 못내 눈물이 흐른다쓸쓸한 계절의 공허함이여사랑이 채워지지 않는 여인의 마음이여갈바람은 찻잔 속의 향기마저가을 저편으로 실어 가고 있다.Edgar Tuniyants - 언제까지나

나의 슬픔 2026.10.20

신 삼국시대(新 三國時代)

신 삼국시대(新 三國時代)글 / 美風 김영국삼국시대(三國時代) 때당나라의 힘을 빌려 삼국(三國)을 통일한 신라그 통일이 오래가진 못하였다부패한 정부의 무능(無能)으로 인하여지방 호족(豪族)들은 힘을 기르고,중앙 정부를 외면하였다그 이후 통일 신라가 서서히 쇠퇴하고,궁예, 견훤, 그리고 힘 잃은 신라의후 삼국시대((後 三國時代)가 들어섰다서로 간에 물고 뜯은 후 삼국(後 三國)도 오래가지 못하고왕건의 고려가 어부지리(漁父之利)로 통일했다현재의 한반도는 신 삼국시대(新 三國時代)다고구려는 북한의 빨갱이 집단남한은 두 패로 갈린 경상도의 신라, 전라도의 백제중원(中原)은 옛 삼국시대(三國時代)처럼이놈이 뺏으면 이쪽이고,저놈이 뺏으면 저쪽이다현재의 한반도는 삼국통일(三國統一)이 되기는 그른 모양이다이념과 사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