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슬픔 267

사랑은 향기를 잃고

사랑은 향기를 잃고 詩 / 美風 김영국사랑이 향기를 잃고바람에 실려이름 모를 곳으로 떠나고별빛도 짝을 잃고밤하늘을 서성이다쓸쓸히 유성을 떨어뜨린다사랑했었던 기억은마음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는데야속한 사랑은향기를 잃고 흩어지고 말았다시간이 중심을 잃는다눈물도 중심을 잃고 휘청거린다못내 아쉬웠던 사랑은기억 저편으로 사라지고나 홀로 외로이가을을 맞이하려나 보다.

나의 슬픔 2014.10.30

그녀의 슬픔이 내 마음을 울립니다

그녀의 슬픔이 내 마음을 울립니다 글 / 美風 김영국 그대여 슬픔이 밀려오면 조용히 눈을 감고 마음을 들여다보세요 가슴 저며오는 고통이라도 새벽녘 피어오르는 하얀 물안개를 보며 마음을 다독여 보세요 스스로 자학 속에서 헤매고 그리움에 족쇄 채우는 방황 솟아오르는 저 붉은 태양을 보며 마음속에 아픔을 하나하나 버렸으면 좋겠어요 이젠 쏟아낼 눈물을 다 쏟아 버리세요 그대를 울렸던 슬픔, 아픔, 그리움까지 불어오는 바람결에 다 실려 보내세요 소망하는 마음으로 작은 꿈을 꾸고 소박한 바램으로 밤하늘에 빛나는 별처럼 아름다운 미소가 그대 곁에 늘 함께하기를 바라니까요.

나의 슬픔 2014.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