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바보인가 봐 난, 바보인가 봐 詩 / 美風 김영국 지금, 정신이 혼란스러워 몸을 가눌 수가 없어 왠지 아니 난, 널, 사랑하니까 근데, 미안한 생각이 왜, 드는 걸까 그래서 속상하고 나, 자신이 바보 같아 나의 슬픔 2014.12.08
마음속 하얀 그리움 마음속 하얀 그리움 詩 / 美風 김영국 白雪이 내리는 강가에 외로이 서 있는 빈 나룻배 긴 한숨 내뱉으며 그리움이 짙게 깔린 강물을 바라보다 석양에 물든 붉은 노을 속에서 흩날리는 빈 마음 쓸어안고 이내 흐느적거린다 별빛이 물결치듯 흐른다 달빛도 강어귀에 걸쳐진다 조용히 내리는 白雪의 슬픈 사랑은 붉게 물든 노을빛에 하얀 그리움을 남긴다 빈 나룻배는 사랑의 여운을 남긴 채 긴 적막 속으로 홀연히 사라져 간다. 나의 슬픔 2014.12.08
나 때문에 나 때문에 글 / 美風 김영국 나 때문에 아파하지 마세요 나 때문에 슬퍼하지 마세요 나 때문에 눈물 흘리지 마세요 나 때문에 단 필 하지도 마세요 그대 예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고운 시어를 보고 싶으니까요 나의 슬픔 2014.12.06
슬픈 너의 독백 슬픈 너의 독백 詩 / 美風 김영국 찾으려고 했지만 슬픔 속에 묻혀버린 사랑이라는 언어들 부치려고 했지만 부칠 수 없는 편지는 잃어버린 사랑의 주소를 찾아 밤하늘에 눈물 되어 출렁거리고 흐느끼면 흐느낄수록 사랑이라는 모습은 비웃듯 망각의 시간 속으로 빨려들어만 가고 희미해.. 나의 슬픔 2014.12.02
그대가 미워요 그대가 미워요 글 / 美風 김영국 그래요 마냥 그대가 좋았어요 늘 곁에 있어주길 바랐어요 그래서 진심으로 사랑했어요 그대를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 그것이 죄라면 달게 받을게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왜, 내 마음 흔드셨나요 왜, 아픈 눈물을 흘리게 하셨나요 아무렇지도 않은 듯 냉정.. 나의 슬픔 2014.11.20
당신이 너무도 그립습니다 당신이 너무도 그립습니다 글 / 美風 김영국 이제는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고 느낄 수도 없는 먼 곳에 계신 임이여 당신을 그리워하며 아름다웠던 지난날을 회상해봅니다 소담스럽게 피어 있는 들꽃을 보며 어린아이처럼 마냥 즐거워하고 다정하게 손잡고 거닐던 오솔길의 추억이 순수했던 우리 사랑의 속삭임이었습니다 초롱초롱 빛나는 별빛을 보며 두 마음속에 소망의 빛을 밝히고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던 그 날밤이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예쁜 새들이 찾아와 싱그러운 아침을 노래하고 고운 햇살이 창가에 미소 지으면 연한 모닝커피를 마시며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했던 행복한 나날들이 지금은 슬픈 추억이 되어 내 마음에 빼곡히 채워져 있습니다. 나의 슬픔 2014.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