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슬픔 265

지워지지 않는 그리움

지워지지 않는 그리움 詩 / 美風 김영국 그대를 잊어야 하면서도 잊지 못하고 모진 그리움에 지쳐 낮은 신음을 토해내고 숨이 콱 막혀오는 잊히지 않는 그리움입니다 세찬 비바람이 내 마음을 갈래갈래 찧어 놓아도 낙뢰가 내리쳐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다 해도 마음속 깊이 그대가 남아 있기에 지워지지 않는 아픔입니다 이런, 내 마음 어찌해야 하나요? 아픔이 슬픈 비가 되어 서럽게 울부짖는데 멈춰지지 않는 그리움은 내 심장을 붙잡고 소리치며 다가오는데 원망하며 도망치는 괴로움은 절규하며 쏟아지는 저 비를 맞으며 빗속을 헤매고, 헤매는 애처로운 몸부림의 모습이었습니다.

나의 슬픔 2014.07.18

사랑하는 내 여인이여

사랑하는 내 여인이여 글 / 美風 김영국 문득, 그대 모습이 스치고 지나갑니다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의 수만큼 내 마음속에 반짝이는 그대는 내 사랑의 여인입니다 잠시라도, 그대를 잊을 수 없기에 깊고 깊은 이 밤에도 별을 헤아리듯 그대 모습 그려봅니다 그대여 오늘따라 유난히도 별이 반짝이고 그대 향기가 그리워집니다 달빛이 흐르고 별빛이 반짝이는 밤하늘에 그대 이름 불러봅니다 사랑하는 여인이여 내 여인이여 그대 들리는지요? 애타게 부르는 내 목소리가….

나의 슬픔 2014.07.14

그리워도 그리워할 수 없는 그대

그리워도 그리워할 수 없는 그대 詩 / 美風 김영국 별이 잠들고 달도 잠들었다 조그만 창문 사이로 졸고 있는 가로등 불빛만이 희미하게 반사될 뿐이다 어둠이 짙은 빈 골목길엔 매서운 찬바람이 슬픈 내 마음을 헤집고 다니고 그리워도 그리워할 수 없는 내 마음은 조그만 창가에 기대어 어둠이 짙게 깔린 텅 빈 하늘만 쳐다본다. "Love - 경음악"

나의 슬픔 2014.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