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기억 속으로 희미한 기억 속으로 詩 / 美風 김영국 허공 속에서 헤매는 내 기억이 슬프고 가슴이 저며옵니다. 그대와의 기억이 추억 속으로 묻혀 가는 아픔이 너무 무섭고 야속합니다. 흐려지는 기억 속에 그대가 숨 쉬고 있는데 점점 멀어져 가는 내 기억이 미치도록 원망스럽습니다. 나의 슬픔 2014.07.08
진실 속의 미소 진실 속의 미소 글 / 美風 김영국 아직도, 내 뇌리에 풍겨오는 진실 속의 향기는 시간 속의 아득한 미로였을까 빈 바람 속의 환상이었을까 쇠를 담금질하듯이 마음을 다지고 또 다졌건만 바람 속에 묻어오는 향기는 가슴 아픈 슬픔만 반복된다 많은 것을 바람도 아닌 것을 그저, 소박하면서도 포근한 웃음을 바랐건만 이 몸에는 그것도 과욕이란 말인가 웃음을 잃어버린 지 너무 오래된 듯싶다 찾고 싶은데 다가오는 것은 슬픈 서러움만 매섭게 몰려온다. 나의 슬픔 2014.07.07
그대 아시나요? 그대 아시나요? 詩 / 美風 김영국그대 아시나요?갈바람 불어와메아리처럼 울려 퍼지는내 심연의 숨소리를그대 아시나요?저며오는 슬픔을가슴속에 묻어야 하는내 눈물의 이유를그대 아시나요?민들레 홀씨 되어바람 따라 정처 없이훨훨 날아가고 싶은내 진실의 사연을 나의 슬픔 2014.07.04
달그림자 달그림자 詩 / 美風 김영국 어둠이 사박사박 걸어오면 그리움이 달을 품고 빈 가슴에 걸쳐진다 애타는 마음 행여 들킬세라 대답 없는 메아리가 되어 달그림자 뒤에 숨은 애달픈 나의 모습 지치고 힘들때 클래식 명곡 나의 슬픔 2014.06.26
노을빛 기다림 노을빛 기다림 詩 / 美風 김영국 풀잎 따다 풀피리 만들어 불고 예쁜 들꽃 송이로 사랑 길 만들어 내 님 넘나드는 한적한 마음 길에 붉은 노을빛으로 걸쳐지고 내 마음 하얀 물결 위에 징검다리 되어 언제쯤인가 오실 내 님 기다리는데 노을빛 물들인 시냇가엔 분홍 꽃신만 둥 둥 떠내려오네. 나의 슬픔 2014.06.25
사랑한다고 말도 못 한 채 사랑한다고 말도 못 한 채 詩 / 美風 김영국 내 마음이 아둔하여 여리디여린 심성의 그대를 붙잡지 못했습니다 바람결에 실려 온 그대의 체취 그대 마음의 향기를 미처 깨닫지 못하고 멍하니 바라만 봐야 했습니다 꽃이 피고 지는 계절의 흐름 속에 사랑이라는 이름의 꽃으로 내 마음에 .. 나의 슬픔 2014.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