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2022/12 35

당신이 내 곁에 있을 때

당신이 내 곁에 있을 때 詩 / 美風 김영국 당신이 내 곁에 있을 때 난, 웃을 수 있습니다 당신의 따뜻한 사랑을 내 마음에 담을 수 있으니까요 당신이 내 곁에 있을 때 난, 사랑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고운 미소로 내 마음을 포근히 어루만져 주니까요 당신이 내 곁에 있을 때 난, 위로받을 수 있습니다 상처 난 내 마음을 사랑의 묘약으로 치료해 주니까요 그런 당신이 있어 내가 존재합니다 언제나 내 곁을 지켜 주세요 영원히 아름다울 수 있게

나의 사랑 2022.12.08

무심코 저지른 실수로 인하여

무심코 저지른 실수로 인하여 글 / 美風 김영국 누구나 한 번쯤 무심코 저지른 실수로 인하여 부끄럽고 감당할 수 없는 후회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로 인해 자책하고 괴로움에 몸부림쳐도 현실의 잣대는 냉정합니다 한번 엎질러진 물 다시 담을 수 없지만 그럴수록 마음을 차분히 하고 마음에 용기를 주어 자신을 다스려야 할 것입니다 실수 안 하고 산다는 것이 참으로 어렵고 어려운 일이기에 명상음악 - 참회(진소장)

그대 사랑을

그대 사랑을 詩 / 美風 김영국 하얀색 도화지에 파란 하늘빛 물감으로 그대 청순한 눈빛 그리고 싶습니다 푸른 바다색 도화지에 연보라색 은은한 물감으로 그대 깊고 넓은 마음 그리고 싶습니다 연녹색 아름다운 도화지에 솜털 같은 흰 구름 색 물감으로 나를 편안하게 해주는 그대 온유한 얼굴 내 마음의 사랑 붓으로 그리고 싶습니다 白雪처럼 새하얀 눈송이 도화지에 그대를 향한 내 마음을 마음껏 표현하며 내 사랑의 진실이 담긴 마음의 시 한 편 적어 놓고 그대 아름다운 사랑 그릴 것입니다. "[Cello cover]Beauty and the Beast - Celine Dion & John Legend"

나의 사랑 2022.12.07

작은 소망의 미소

작은 소망의 미소 글 / 美風 김영국 먼발치에 닿을 수 없는 행복을 좇아 긴 시간을 허비하고 마음속에 크나큰 생채기를 내며 걷잡을 수 없는 실망만이 발목을 잡았었다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때 이른 겨울비는 몸과 마음을 적시고 내 작은 소망을 꽁꽁 얼리려 했다 그러나, 얼어붙은 가슴에 소망의 불씨가 꺼지지 않았고 희망이라는 밝은 빛 속에서 환하게 미소 짓는 하늘이 보였다.

나의 삶 2022.12.06

하늘에 한 점 부끄럼 없이 살 수는 없지만

하늘에 한 점 부끄럼 없이 살 수는 없지만 글 / 美風 김영국 사람이 살아가면서 제 뜻대로 되는 것은 그리 흔치 않다 무엇이든 간에 노력이 있는 만큼 결실이 있는 것이다 인간관계 또한 그렇다 밀고 당기는 고무줄놀이와 흡사하다 필요로 하면 당기고, 쓸모없을 때는 줄을 놓기 때문이다 이러하기에 인간관계의 병폐(病敗)가 잦은 것이다 인간이 어떠한가 잦은 생각과 잦은 감정을 토해내지 않던가 때론, 이기적인 사고로 자신만을 드러내고, 때론, 이중성으로 상대를 농락하는 짓을 한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하늘에 한 점 부끄럼 없이 살 수는 없지만 살아가면서 正道를 걷는 길을 택해야 한다 타인의 가슴에 못 박는 짓을 해서는 안 된다. 명상음악 - 참회(진소장)

무엇이 옳고 그름인지

무엇이 옳고 그름인지 글 / 美風 김영국 인간만사 새옹지마(人間 萬事 塞翁之馬)라 했던가 돌이켜 보면 후회만 남는 것이 인생사이거늘 왜, 아옹다옹하면서 살아가야 하는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고, 나 자신이 부끄러울 때가 잦다 혼탁한 세상에 뒤엉켜 사는 인생이라지만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름인지를 알아야 하거늘 의심하고, 시기하고, 막무가내로 들이대고, 타인을 비방하는 말은 삼가야 하거늘 요즘엔 과연 이 세상에 옳고 그름이 존재하는지 의구심(疑懼心)이 잦다 칼자루를 쥔 자와 칼날을 잡은 자의 차이려니 하지만 그저 답답할 뿐이다 정의(正義)를 내릴 수가 없으니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