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癸卯年) 새 아침이 밝아오면 계묘년(癸卯年) 새 아침이 밝아오면 詩 / 美風 김영국 지는 해의 석양이라 참으로 붉게 타 오르는구나 아쉬움에 만감(萬感)이 교차하는 만삭(滿朔)의 몸이로다 새날이 밝아오면 다시 떠 오르리라 찬란하게 몸단장하고 희망의 새 아침을 잉태하여 지혜와 다산(多産)의 상징인 검은 토끼로 순산하리라. 나의 좋은 생각 2022.12.31
2022年 임인년(壬寅年)이 저물어 갑니다 2022年 임인년(壬寅年)이 저물어 갑니다 글 / 美風 김영국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임인년(壬寅年)이 저물어 갑니다 모질게 밀려왔던 암울한 일들이 과거라는 시간 속으로 영영 묻혀버리겠지만 이태원 압사 사고는 가슴속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겠지요 이젠, 조용히 한 해를 정리할 시간입니다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날을 뒤돌아보며 희망찬 내일을 위하여 도약의 시간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비울 것은 과감히 비워버리고 뜻대로 이루지 못한 갈망 하고 소망하던 일들을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다짐하며 샘솟는 지혜의 양식으로 마음을 채워 힘찬 날갯짓을 해야 합니다 계묘년(癸卯年) 새해 붉은 태양이 찬란하게 솟아오르면 만사형통(萬事亨通)의 밝은 빛으로 재치와 지혜가 넘쳐나는 검은 토끼의 행운이 우리 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나의 좋은 생각 2022.12.30
나목의 슬픔 나목의 슬픔 詩 /美風 김영국 허공에 슬픔을 외치며 맺힌 가슴 토해내고 쓰러질듯한 서러움 눈물샘 마를 날 없으니 포근하게 품어 줄임은 이내 심사 왜 몰라주나 찬 바람만 휑하게 불어와 남은 잎새만 떨어뜨리고 외로워 외로워서 가슴속에 쌓여만 가는 고독(孤獨) 앙상한 가지만 남긴 체 쓸쓸히 서 있는 나목의 슬픔이여 "HAUSER - Historia de un Amor " 나의 삶 2022.12.29
마음속 하얀 그리움 마음속 하얀 그리움 詩 / 美風 김영국 白雪이 내리는 강가에 외로이 서 있는 빈 나룻배 긴 한숨 내뱉으며 그리움이 짙게 깔린 강물을 바라보다 석양에 물든 붉은 노을 속에서 흩날리는 빈 마음 쓸어안고 이내 흐느적거린다 별빛이 물결치듯 흐른다 달빛도 강어귀에 걸쳐진다 조용히 내리는 白雪의 슬픈 사랑은 붉게 물든 노을빛에 하얀 그리움을 남긴다 빈 나룻배는 사랑의 여운을 남긴 채 긴 적막 속으로 홀연히 사라져 간다. 나의 슬픔 2022.12.28
하얗게 눈 내리는 날에 하얗게 눈 내리는 날에 詩 / 美風 김영국 떨어지는 마지막 잎새에 너와의 언약을 새기고 내리는 저 겨울비에 사랑을 실어 너의 마음 촉촉이 적시면 살며시 불어오는 바람은 너의 향기 실어 오고 하얗게 눈 내리는 날에 우리 처음 만났던 그 길을 걸어가기로 하자. 나의 사랑 2022.12.27
나눔의 사랑이 아름답습니다 나눔의 사랑이 아름답습니다 글 / 美風 김영국 이 세상에 수많은 사랑이 존재합니다 그, 수많은 사랑 중에 나누는 사랑, 베푸는 사랑이 참다운 사랑이 아닐는지요 한 번쯤, 나 자신을 돌아보세요 그리고, 이웃을 살펴보세요 헐벗고 굶주리는 이웃이 참으로 많을 것입니다 작은 사랑이 큰 행복으로 이어집니다 항상 주위를 둘러보세요 작은 나눔이 이웃을 환한 웃음으로 밝게 만들 것입니다 작은 꽃들이 눈부시게 아름답듯이 " 나의 좋은 생각 2022.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