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 Merry Christmas 메리 크리스마스 Merry Christmas 글 / 美風 김영국 2022년 임인년(壬寅年) 한 해 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노고에 깊은 박수를 보냅니다 성탄의 축복으로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성탄절이 되시고, 가정에 웃음꽃이 만개한 사랑이 넘치시고, 건강하시고 만사형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희망찬 새해 계묘년(癸卯年)을 맞이하소서. 나의 좋은 생각 2022.12.24
나 어릴 적 크리스마스 나 어릴 적 크리스마스 글 / 美風 김영국 흰 눈이 펄펄 내리던 새벽 교회당에서 들리는 탄일 종소리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 친구들과 어젯밤에 약속한 장소로 간다 우리는 교회는 안 다녔지만 성탄절에 교회에서 과자와 사탕을 주기 때문에 그걸 얻어먹으려고 가는 것이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찬송가를 할 줄도 모르면서 입은 연실 중얼거린다 이윽고 과자와 사탕을 나눠주는 시간 입가에는 흐뭇한 미소가 흐르고 한 움큼 주신 과자와 사탕을 받아 든다 껍데기를 까고 입속으로 그 달콤한 사탕의 맛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다 지금도 잊을 수 없는 맛이다 성탄절이 다가올 때면 과자 사탕을 얻어먹던 생각에 친구들과 박장대소가 터진다 그 시절이 그립기만 하다. 나의 삶 2022.12.24
늙어 갈수록 늙어 갈수록 글 / 美風 김영국 늙어 갈수록 점점 어린아이가 되어가니, 사소한 일에도 서운함을 느낀다 늙어 갈수록 가족의 울타리가 소중하고, 정겨운 말(言)을 들으며 위로받고 싶다 늙어 갈수록 기력이 쇠퇴하여 몸은 흐느적거리고, 기억이 감퇴하여 가물가물 치매 현상이니 가족의 관심이 절실하다. 나의 삶 2022.12.22
그대 마음 그대 마음 詩 / 美風 김영국 그대 마음 살며시 내 마음에 와닿으면 단아하게 내리는 저 눈처럼 내 마음에 행복이 소복소복 쌓이고 내 가슴에 피어오르는 그대 사랑의 꽃 하얀 풍선 되어 구름 위에 어여쁜 그대 얼굴을 그립니다. "Couleur Tendresse - Richard Clayderman" 나의 사랑 2022.12.21
내 탓이오 내 탓이오 글 / 美風 김영국 세상을 살아가면서 보지 말아야 할 추악한 추태를 보니 내 눈이 시궁창에 빠진 것 같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듣지 말아야 할 더러운 망언을 들으니 내 고막을 쥐어뜯고 싶다 그러나, 어찌하랴 보고 들은 내가 잘못이지 누구를 탓하리오 세상사 한 치 앞도 못 보는 것이 인생사인데 다, 내 탓으로 돌릴 수밖에 명상음악 - 참회(진소장) 나의 좋은 생각 2022.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