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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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癸卯年) 새 아침이 밝아오면

美風 김영국 2022. 12. 31. 01:11

계묘년(癸卯年) 새 아침이 밝아오면

詩 / 美風 김영국


지는 해의 석양이라
참으로 붉게 타 오르는구나
아쉬움에 만감(萬感)이 교차하는
만삭(滿朔)의 몸이로다

새날이 밝아오면 다시 떠 오르리라
찬란하게 몸단장하고
희망의 새 아침을 잉태하여
지혜와 다산(多産)의 상징인
검은 토끼로 순산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