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삶 418

결실(結實)

결실(結實)글 / 美風 김영국열림,아침을 열어주는 고운 햇살이 기지개를 켜고숨어 있는 듯 방긋 미소 지으며하루를 시작하는 힘찬 발걸음이 가벼움으로휴식,온종일 우리 가슴에 따스함을 심어주고밝고 고운 사랑을 전해주는 행복의 햇살이 노을빛 가마를 타고포근한 쉼터에서 편안한 휴식의 공간으로사랑,남풍을 타고 오는 시원한 사랑이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하게 연인의 사랑으로 속삭이고수평선(水平線)에 사랑을 듬뿍 실은 파도는연인의 가슴으로 부딪친다결실,추운 겨울 하얀 눈송이 날리듯사랑도, 하얀 눈이 되어 내리고따뜻한 사랑이 벽난로처럼 열기를 뿜어내면결실(結實)의 아름다운 노래가 포근한 행복으로 이어진다."

나의 삶 2014.07.11

계절의 순환(循環)을 느끼며

계절의 순환(循環)을 느끼며 글 / 美風 김영국 눈 녹은 바다에 하얀 물거품이 부서지듯 시렸던 하얀 세상이 물러난다 작은 바위섬엔 새록새록 파란 물결이 부딪치고 해로(海路)의 안전을 위한 등대의 불빛처럼 그렇게, 봄은 새싹을 동반하여 살며시 내 곁으로 다가왔다 이젠 모든 것이 그리워지겠지만 가슴에 묻어야 할 사연이라면 말없이 떠나는 하얀 세상처럼 가슴 한편에 묻어야만 하겠지 그래, 계절의 순환(循環)을 느끼듯이 모든 것이 스쳐 지나가는 인연일 뿐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가슴 아픈 눈물보다 창조의 저 파란 물결처럼 내 마음에 이름 모를 들꽃의 모진 생명력을 심어 보련다. Nam T.S.- Dreamy Fairy

나의 삶 201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