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삶

바람의 사연

美風 김영국 2014. 7. 10. 22:30


바람의 사연 글 / 美風 김영국 먼 산자락에 바람이 걸터앉아 하얀 구름을 보고 있노라면 산 그림자 뒤에 숨은 슬픈 사연들의 모습들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이 흐느적거리는 푸념들 속에 가증스럽다는 듯 강한 햇살은 살점을 녹이고 기억마저 희미해져 버린 존재 속의 흔적들 바람은 흘려버린 눈물을 싣고 어디로 가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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