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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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사계(四季)의 시작이다

봄은 사계(四季)의 시작이다글 / 美風 김영국촉촉이 내리는 봄비는 생명수 되어만물(萬物)을 소생(蘇生)케 하여 푸르고 화사하게 만든다초목(草木)이 생장(生長)하는 푸른 초원맵시 뽐내는 봄꽃들의 춤사위초록의 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이 모든 것이 사람들을 힐링케 한다하여, 자연의 법칙은 위대하고,창조(創造)의 모습은 아름답고 장엄(莊嚴)하다봄은 사계(四季)의 시작이다.

지고지순(至高至純)한 민들레의 강한 생명력

지고지순(至高至純)한 민들레의 강한 생명력글 / 美風 김영국초원(草原) 공터 등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척박한 보도블록 틈새, 콘크리트 틈새에서 비집고 나와방사형으로 퍼져 지면을 따라 납작하게 붙어 자란 민들레는참으로 생명력이 질기고 강하다꽃은 흰색, 노란색으로 피고 여러 개의 낱꽃이 모여 피는 겹꽃이고낱꽃에는 수술 5개 암술 1개가 있으며꽃받침은 털 모양으로 변형되었다씨앗은 긴 타원형 관모(털)가 붙어있고씨앗들이 모여 솜털처럼 보송한 열매가 된다바람이 부는 날에는 씨앗들은 관모(털)에 의해 홀씨 되어 멀리까지 날아가서 번식하게 된다우리나라의 토종 민들레는흰 꽃이 피는 흰민들레, 산민들레가 있다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노란 민들레는 서양의 민들레다민들레 꽃말의 뜻은 여럿 있지만동양의 민들레는 희망과..

봄날의 향기 그 유혹은

봄날의 향기 그 유혹은詩 / 美風 김영국눈이 부시도록 파란 하늘엔흰 구름이 춘화(春花)를 그리고종달새는 창공에서 봄의 찬가를 부른다살랑살랑 불어오는 산들바람은산허리를 휘감으며 연분홍 진달래 꽃잎에 살며시 입맞춤한다봄날은 무르익어가고봄꽃들의 유혹이 거세지니봄 처녀의 마음도 싱숭생숭 설레고수줍은 듯 부푼 가슴엔아름다운 사랑 그 숨소리가 울려 퍼진다.봄 어느날에 / Free as a Bird - Omar Akram

봄은 여인의 모습에서

봄은 여인의 모습에서글 / 美風 김영국향긋한 꽃향기가 풍겨오는 느낌일까솔솔 불어오는 연한 솔향의 느낌일까맑고 푸른 하늘에서따스하게 내리쬐는 햇살만큼가벼운 옷차림이 왠지 낯설지가 않으니겨우내 겹겹이 입은 옷매무새 때문에처녀들 애간장을 끓였던 때가엊그제 같은데봄바람에 살랑이며맵시 뽐내는 봄 처녀의 모습에서여인네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걸 보니아마도, 봄은여인의 모습에서 시작되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