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익어가는 모습 봄이 익어가는 모습 詩 / 美風 김영국나는, 들었다!살며시봄이 오는 숨소리를나는, 보았다!숫처녀 첫 월경 하듯수줍은 봄의 청순함을나는, 느꼈다!봄바람에 살랑이는 꽃잎을 보며봄이 익어가는 모습을 나의 좋은 생각 2025.04.26
여보게 (23) 재해(災害) 여보게 (23) 재해(災害)글 / 美風 김영국여보게 독감이 유행할 때 자네 감기가 된통 걸려서저승 문턱까지 갔다고 했잖는가?나도 사나흘 감기 몸살에 혼쭐났다네다행히 우리가 쾌차하여 얘기꽃을 피우니 참으로 좋구먼여보게 올해 이상 기후(異常 氣候)가 심해과수원에 배꽃이 냉해로 암술이 얼어 수정이 불가하여한해 과수 농사를 망쳤다는 지인의 푸념에그저 가슴이 먹먹하기만 했다네하여, 산업화(産業化)의 성장(成長)이공해를 방출(放出)하여 자연이 파괴되고지구 온난화(溫暖化)로 인하여 재해(災害)가 끊이질 않으니미래를 생각지 않은 건설(建設)이 큰 잘못이고우리가 예전에 본 공상 영화가 점점 현실이 될 것 같고각종 바이러스가 변이되어면역체계가 무너진 인간의 몸속에 침투한다고 하니참으로 무섭고 걱정이 앞선다네여보게 이 사람.. 여보게 시리즈 2025.04.23
햇살이 포근한 봄날에 햇살이 포근한 봄날에 詩 / 美風 김영국햇살이 포근한 봄날에겨우내 웅크리던 내 빈 마음을당신은 봄의 손길로 어루만져 주었네사물에 익숙지 않은 나의 몸짓에당신은 진실한 사랑과 행복의 미소로내 마음을 이끌어 주었네당신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는포근한 봄날의 햇살 되어내 빈 마음에 창문을 활짝 열어주었네. 나의 사랑 2025.04.21
비(雨) 그치면, 나는 당신에게 비(雨) 그치면, 나는 당신에게詩 / 美風 김영국비(雨) 그치면나는 당신의 무지개가 되고 싶습니다사랑하는 당신의 마음을일곱 색깔로 아름답게 물들이고 싶으니까요.비(雨) 그치면나는 당신의 햇살이 되고 싶습니다만개(滿開)한 꽃잎에 고운 햇살을 뿌려아름다운 미소를 짓게 하고바람결에 꽃향기 은은하게 풍기는 사랑의 꽃길을 만들어당신과 그 길을 걷고 싶으니까요. 나의 사랑 2025.04.20
상큼한 봄의 모습은 상큼한 봄의 모습은 詩 / 美風 김영국청명한 하늘엔두둥실 뭉게구름이 봄의 미소를 수놓고,솔솔 불어오는 봄바람은화사한 봄 꽃잎에 살며시 입 맞추고,초록으로 물든 나무들의 피톤치드가봄의 싱그러움이고,아지랑이 가물가물 춤사위가 고우니종달새 창공에서 봄의 찬가를 부르네.Sweet People /Sonatine 나의 좋은 생각 2025.04.18
하얀 목련꽃 지던 날에 하얀 목련꽃 지던 날에 詩 / 美風 김영국순백한 너의 고귀함이시린 밤기운에 한잎 두잎 떨어지고꽃잎 속에 담아야 할 사연들은가지를 파고들어 아프게 저려온다때 놓쳐 못다 핀 너의 꽃망울에깊은 시름 한 자락 묻어놓고기약(期約)이란 기다림을 남기고내년(來年)이란 시간 속으로 흘러간다밤 부엉이 슬피 우는하얀 목련꽃 지던 날에 나의 삶 202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