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2025/04 15

여보게 (23) 재해(災害)

여보게 (23) 재해(災害)글 / 美風 김영국여보게 독감이 유행할 때 자네 감기가 된통 걸려서저승 문턱까지 갔다고 했잖는가?나도 사나흘 감기 몸살에 혼쭐났다네다행히 우리가 쾌차하여 얘기꽃을 피우니 참으로 좋구먼여보게 올해 이상 기후(異常 氣候)가 심해과수원에 배꽃이 냉해로 암술이 얼어 수정이 불가하여한해 과수 농사를 망쳤다는 지인의 푸념에그저 가슴이 먹먹하기만 했다네하여, 산업화(産業化)의 성장(成長)이공해를 방출(放出)하여 자연이 파괴되고지구 온난화(溫暖化)로 인하여 재해(災害)가 끊이질 않으니미래를 생각지 않은 건설(建設)이 큰 잘못이고우리가 예전에 본 공상 영화가 점점 현실이 될 것 같고각종 바이러스가 변이되어면역체계가 무너진 인간의 몸속에 침투한다고 하니참으로 무섭고 걱정이 앞선다네여보게 이 사람..

여보게 시리즈 2025.04.23

비(雨) 그치면, 나는 당신에게

비(雨) 그치면, 나는 당신에게詩 / 美風 김영국비(雨) 그치면나는 당신의 무지개가 되고 싶습니다사랑하는 당신의 마음을일곱 색깔로 아름답게 물들이고 싶으니까요.비(雨) 그치면나는 당신의 햇살이 되고 싶습니다만개(滿開)한 꽃잎에 고운 햇살을 뿌려아름다운 미소를 짓게 하고바람결에 꽃향기 은은하게 풍기는 사랑의 꽃길을 만들어당신과 그 길을 걷고 싶으니까요.

나의 사랑 2025.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