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2025/03 14

반(半)에서 또 반(半)으로 갈라진 대한민국

반(半)에서 또 반(半)으로 갈라진 대한민국글 / 美風 김영국예로부터 이 나라는 당파싸움에 조진 나라다고려와 원나라는 1259년 강화 협정 후 고려는 속국으로 전락하여 지배를 받으며 원나라파와 고려파가 대립했다조선 인조 땐 주전론(主戰論)과 주화론(主和論)의 대립결국엔 인조가 남한산성에서 항복하고청나라의 번국(藩國)이 되었다또한, 조선은사색당파(四色黨派) 노론, 소론, 남인, 북인. 의 대립으로애꿎은 사람들이 역적으로 몰려 참수당하고 유배 갔다지금의 한반도는 1950년 6, 25전쟁으로 인하여반(半)으로 갈라지고 휴전 상태다그 반(半)으로 갈라진 대한민국엔좌우 대립으로 인하여 또 반(半)으로 나뉘었다요즘은 당파싸움이 지랄 같다상대의 중상모략(中傷謀略)은 기본이고국민을 반(半)으로 갈라놓는 좌우의 선동질은..

안양천(安養川)의 봄

안양천(安養川)의 봄 글 / 美風 김영국안양천(安養川)에 봄꽃들이 개화하여 저마다 맵시를 뽐낸다노란 개나리꽃은 앙증맞은 자태로 재잘거리고하얀 목련화는 수줍은 미소 지으며춘풍(春風)에 하늘거린다산책로엔 이름 모름 들꽃들이산책 나온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무리 지은 잉어들은 암컷을 차지하려 힘찬 꼬리 짓으로 물살을 가른다이젠 안양천(安養川)에도 봄이 왔다산책하는 사람들, 운동하는 사람들,저마다 봄기운에 활기(活氣)차고한낮의 피어오른 아지랑이는따사로운 햇살 속에 아롱거린다. 봄의 설레임 / Morning Coffee - Big Dream

북향화(北向花) 목련(木蓮)

북향화(北向花) 목련(木蓮)詩 / 美風 김영국겨우내 인고의 나날을 보내고,붓끝처럼 뾰족이 북쪽으로 몽우리 틀어만개(滿開)할 날을 학수고대(鶴首苦待)하여마침내 활짝 핀 북향화(北向花) 목련(木蓮)고결한 너의 꽃잎 따사로운 햇살 받아보는 이의 눈(目)을 매료시키고,아름답고 순수한 자태에 찬사(讚辭)가 절로 나오는나무에 핀 연꽃(蓮花) 목련화(木蓮花)여.

봄꽃들이 고운 맵시를 뽐내니 봄은 봄이다

봄꽃들이 고운 맵시를 뽐내니 봄은 봄이다글 / 美風 김영국뒷동산에 히어리꽃이 지려 하니냇가에 늘어선 산수유나무가노란 꽃을 활짝 피워 미소 짓고연분홍 매화가 청순한 자태를 뽐내니늦게 핀 애기동백꽃이 상춘객의 마음을 사로잡네봄꽃의 개화(開花)가 늦은 중부지방엔개나리, 목련이 봉긋 망울이 솟아만개(滿開)할 채비를 하고인도(人道)에 늘어선 화단에엊그제 심어 놓은 봄꽃들은고운 자태를 뽐내려 봄 햇살 듬뿍 받고춘풍(春風)에 하늘거리네.James Last - Spring Song 봄의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