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좋은 생각 484

가을이 오는 소리에

가을이 오는 소리에 글 / 美風 김영국 가을이 오는 소리에 설레는 마음으로 풍요로운 계절 가을을 맞이합니다 높은 하늘에는 새하얀 색채로 그림을 그려 넣는 老 화백의 미소가 흐르고 잠시 쉬어가는 산언저리에 맑은 샘물은 목마름에 잠시 머무른 양털 구름의 갈증을 풀어 줍니다 불어오는 산들바람은 들녘에 땀 흘리는 농군의 땀을 닦아주고 길가에 곱게 피어 있는 코스모스 향기는 사랑의 노래가 되어 연인의 사랑으로 전해집니다 오곡백과(五穀百果) 무르익어 가는 이 계절의 풍요로움이여 보석처럼 반짝이는 햇살의 아름다움이여 가을이 오는 소리에 귀뚜라미의 합창 소리가 들리고 고추잠자리 한껏 흥에 겨워 춤을 출 때 시인은, 이 가을을 편지로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내 탓이오

내 탓이오 글 / 美風 김영국 세상을 살아가면서 보지 말아야 할 추악한 추태를 보니 내 눈이 시궁창에 빠진 것 같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듣지 말아야 할 더러운 망언을 들으니 내 고막을 쥐어뜯고 싶다 그러나, 어찌하랴 보고 들은 내가 잘못이지 누구를 탓하리오 세상사 한 치 앞도 못 보는 것이 인생사인데 다, 내 탓으로 돌릴 수밖에 명상음악 - 참회(진소장)

인생의 길

인생의 길 글 / 美風 김영국 그, 누구도 인생을 논할 수는 없다 다만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인생의 의미는 말할 수가 있다 미지의 세계로 걸어가는 긴 항로일 뿐 의미와 무의미 속 절망과 희망 속에서 몸부림치고, 다투고, 불신하고, 득을 위한 타협(妥協)과 화합(和合) 그런 현실 속에서 다 같이 인생의 길을 걸어가고 있을 뿐이다. 月亮代表我的心 The Moon Represents My Heart

사랑하는 사람이여

사랑하는 사람이여 글 / 美風 김영국 사랑하는 사람이여 삶의 힘겨운 모진 비바람이 몰아친다고 해도 우리 피하지 말고 당당히 맞서 헤쳐 나가며 우리 사랑의 힘으로 마음의 빗물을 담아보자 폭우가 쏟아져 강물이 넘치고 온 세상이 넘쳐 바뀐다고 해도 환한 미소의 소망을 잃지 말고 햇살 드리우는 아침을 노래해 보자 사랑하는 사람이여 우리 마음에 용기의 돛을 달자 아름다운 내일엔 환희의 입맞춤을 하면서 승리의 행복을 품고 항해하자 바다는 잔잔해지고 찬란한 무지개가 걸쳐진 내일이 펼쳐질 테니까. "Giovanni Marradi - Greatest Love of All"

아침이 밝아 오듯이

아침이 밝아 오듯이 詩 / 美風 김영국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인생의 길 살아가면서 만족이라는 단어가 있을까? 아마 없을 것이다 그저 순리대로 살아가는 것이지 고개를 넘으면 또 고개가 나오듯이 넘고 또 넘어야 하고 아침이 오면 어김없이 붉은 태양이 솟아오르듯이 내일이라는 희망이 있기에 걷고 또 걷는 것이지. Sweet People - Heartstrings

말(言)의 중요성(重要性)

말(言)의 중요성(重要性) 글 / 美風 김영국 말(言)이 말(言)을 잉태하고, 말(言)이 말(言)을 낳고, 말(言)이 씨앗이 되어 말(言)이 뿌리를 내린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좋은 말(言)만 할 수는 없겠지만 말(言)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고 했고. 말본새에 그 사람의 인격이 드러난다 사람들은 그렇다 좋은 말(言)을 하면 자존심에 귀담아들으려 하지 않는다 반면에 감언(甘言)으로 치켜세우면 솔깃하여 그대로 행동한다 말(言)은 의사소통의 기본이고 표현의 행동이다 입이 무거운 사람은 그 무거움으로 인하여 신뢰와 신임의 존경을 받을 것이고 입이 가벼운 사람은 그 가벼움으로 인하여 오해와 불신 속에 스스로 자멸할 것이다 말(言)은 무서운 것이다 한번 뱉으면 주워 담을 수 없어서 사람을 죽일 수도, 살릴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