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月의 詩 詩 / 美風 김영국 보라, 찬란하게 붉은 태양이 솟아오르지 않았는가 한 해의 시작과 함께 우리들의 추억이 다시 시작됐다 그믐날, 저문 시간은 생각하지 말자 이미 죽어버린 시간이니까 이젠, 우리들의 시간이 저 뜨거운 불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세찬 눈보라가 몰아쳐도 폭풍이 불어와 온 세상을 휘젓고 소리 없는 고통이 밀려와도 우리는 뜨거운 영혼의 지혜로 헤쳐 나가야 한다 지치지 않는 심장으로 우리가 걸어가야만 될 또 다른 길 위에 투명한 생각으로 햇살을 뿌려보자. "amazing grace - Melinda Dumitresc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