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삶

고즈넉한 저녁 햇살이

美風 김영국 2023. 11. 4. 08:55

고즈넉한 저녁 햇살이 詩 / 美風 김영국 어스름해질 녘 녹음이 우거진 숲 산새도 둥지를 찾을 시간 청아하게 흐르던 계곡물이 휴식을 취하고 하루를 비추던 햇살도 고단한 듯 서산에 걸쳐진다 저녁 풍경이 운치 있는 숲 속 사이로 솔바람이 살며시 미소 짓고 노을빛 물들여진 고즈넉한 작은 찻집에서 향이 그윽한 국화차를 마시며 그리운 사람과 마주 앉아 정겨운 담소를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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