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 피어있는 들꽃
詩 / 美風 김영국
길섶에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
조신한 여인의 모습처럼
수수하고 청순하다
가녀린 꽃대엔
활짝 만개한 꽃잎
부끄럼에 움츠리며
수줍은 미소 짓는다
늘 그곳에 피어있는 들꽃
우아하진 않지만
소담스러운 너의 매력에
흠뻑 마음 뺏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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