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道) 길(道) 글 / 美風 김영국전혀 흔적도 없는 낯선 길을 걷고 있다아마도, 그 길은 가시밭길 같은험난한 그런 길일 것이다희뿌연 밤안개처럼분간조차 할 수 없는 길이지만희미한 불빛을 찾아 외롭고 힘들어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길이기에묵묵히 걸어갈 것이다마음에 찬 바람이 불어온다마음이 얼어 부서지는 것 같다그래도, 걸어갈 것이다초라함보다는 우아하게늘 푸른 소나무처럼 변함없는 마음으로Sweet People - Concerto Pour Un Ete 나의 삶 202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