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슬픔

그녀의 슬픔이 내 마음을 울립니다

美風 김영국 2022. 7. 7. 05:01

그녀의 슬픔이 내 마음을 울립니다

                               글 / 美風 김영국


그대여 슬픔이 밀려오면
조용히 눈을 감고
마음을 들여다보세요

가슴 저며오는 고통이라도
새벽녘 피어오르는 하얀 물안개를 보며
마음을 다독여 보세요

스스로 자학 속에서 헤매고
그리움에 족쇄 채우는 방황
솟아오르는 저 붉은 태양을 보며
마음속에 아픔을
하나하나 버렸으면 좋겠어요

이젠 쏟아낼 눈물을 다 쏟아 버리세요
그대를 울렸던 슬픔, 아픔, 그리움까지
불어오는 바람결에 다 실려 보내세요

소망하는 마음으로 작은 꿈을 꾸고
소박한 바램으로 밤하늘에 빛나는 별처럼
아름다운 미소가 그대 곁에
늘 함께하기를 바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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