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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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도 그리워할 수 없는 그대

그리워도 그리워할 수 없는 그대글 / 美風 김영국별이 잠들고 달도 잠들었다조그만 창문 사이로졸고 있는 가로등 불빛만이희미하게 반사될 뿐이다어둠이 짙게 깔린 빈 골목길엔매서운 찬바람이슬픈 내 마음을 헤집고 그리워도 그리워할 수 없는 내 마음은작은 창가에 기대어암흑(暗黑)의 하늘만 멍하니 쳐다본다. "Love - 경음악"

나의 슬픔 2025.02.19

정월 대보름

정월 대보름 글 / 美風 김영국천지인(天地人)신과 자연과 사람이 하나로 화합(和合)하고한해를 계획하고 길흉(吉凶)을 점쳐보는정월 대보름 달이 만삭의 몸이로다지신(地神) 밟기로못된 잡귀들아, 물러서거라이명주(耳明酒) 귀밝이술로 귀가 밝아지고부럼 깨기로 부스럼이 나지 말고동무들아 내 더위 사가 거라가가호호(家家戶戶) 오곡밥에아홉 가지 나물 아홉 번 얻어먹고무병장수(無病長壽)하니달집 태우며 이루고자 하는 소원운수대통(運數大通) 만사형통(萬事亨通)을정월 대보름 달님께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