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워도 그리워할 수 없는 그대 그리워도 그리워할 수 없는 그대글 / 美風 김영국별이 잠들고 달도 잠들었다조그만 창문 사이로졸고 있는 가로등 불빛만이희미하게 반사될 뿐이다어둠이 짙게 깔린 빈 골목길엔매서운 찬바람이슬픈 내 마음을 헤집고 그리워도 그리워할 수 없는 내 마음은작은 창가에 기대어암흑(暗黑)의 하늘만 멍하니 쳐다본다. "Love - 경음악" 나의 슬픔 2025.02.19
봄비가 촉촉이 내리면 봄비가 촉촉이 내리면글 / 美風 김영국봄비가 촉촉이 내리면그대 생각 속에 머무는한줄기 그리움이 되고 싶다봄비가 촉촉이 내리면그대 마음속에아름다웠던 사랑으로 남고 싶다봄비가 촉촉이 내리면그대 사랑 속에행복을 나누던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Michael Hoppe - Beloved 나의 사랑 2025.02.16
소금 소금글 / 美風 김영국양심(良心)을 정화(淨化)하려짜디짠 소금물에몸을 깊숙이 담갔다각고(恪固)의 시간을 보냈건만노력(努力)은 온데간데없고몸만 절어 자반이 됐구나.-------------------각고(恪固)말이나 행동을 조심스럽게 하며 굳게 지킴제임스 라스트 - A Morning At Cornwall 나의 좋은 생각 2025.02.15
미치도록 그리워하더니 미치도록 그리워하더니글 / 美風 김영국미치도록 보고 싶어가슴이 무너져 내릴 것 같더니심장이 터져피가 거꾸로 솟구치는 것 같더니시간의 흐름 속에 그리움도 무뎌져이젠, 무감각(無感覺)해졌다. 나의 슬픔 2025.02.12
정월 대보름 정월 대보름 글 / 美風 김영국천지인(天地人)신과 자연과 사람이 하나로 화합(和合)하고한해를 계획하고 길흉(吉凶)을 점쳐보는정월 대보름 달이 만삭의 몸이로다지신(地神) 밟기로못된 잡귀들아, 물러서거라이명주(耳明酒) 귀밝이술로 귀가 밝아지고부럼 깨기로 부스럼이 나지 말고동무들아 내 더위 사가 거라가가호호(家家戶戶) 오곡밥에아홉 가지 나물 아홉 번 얻어먹고무병장수(無病長壽)하니달집 태우며 이루고자 하는 소원운수대통(運數大通) 만사형통(萬事亨通)을정월 대보름 달님께 빌어본다. 나의 좋은 생각 2025.02.10
흰 구름에 그린 그대 얼굴 흰 구름에 그린 그대 얼굴글 / 美風 김영국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그대의 마음처럼 청순(淸純)해저 흰 구름에미소 띤 그대 얼굴을 그리고 싶어그대가 보고 풀 땐흰 구름을 보면 되니까. 나의 사랑 2025.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