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슬픔

그리워도 그리워할 수 없는 그대

美風 김영국 2025. 2. 19. 07:07

그리워도 그리워할 수 없는 그대 글 / 美風 김영국 별이 잠들고 달도 잠들었다 조그만 창문 사이로 졸고 있는 가로등 불빛만이 희미하게 반사될 뿐이다 어둠이 짙게 깔린 빈 골목길엔 매서운 찬바람이 슬픈 내 마음을 헤집고 그리워도 그리워할 수 없는 내 마음은 작은 창가에 기대어 암흑(暗黑)의 하늘만 멍하니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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