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분류 전체보기 1775

마음으로 듣고 마음으로 보라

마음으로 듣고 마음으로 보라 글 / 美風 김영국 세파(世波)에 시달린 요지경(瑤池鏡) 세상보다 정적(靜寂)의 고요함이 더 요란하다 정작 세상의 진실을 듣지 못하기 때문이다 세상은 혼돈(混沌)이기에 정작 진상(眞相)을 보려 해도 보지 못한다 요즘은 눈 뜨고도 코 벼 가는 세상이다 하여, 사물의 보임을 보아서는 안 되고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봐야 하고 정적(靜寂)이 흐르면 눈을 감고 마음의 귀로 세상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Cathy Mart - Tender Moment

내 삶이 미로 속에서 헤맬 때

내 삶이 미로 속에서 헤맬 때 글 / 美風 김영국 분간할 수 없는 짙은 안갯속을 걸어봤다. 처절한 몸부림에 고독을 벗 삼아 외로움도 곱씹었었다 때론 삶의 고통을 호소해 보고 시린 눈물을 바람결에 날려보기도 했다 결국은 아무 소용이 없고 나 자신을 다스려야 함을 깨달았기에 허한 정신을 올곧게 가다듬으련다. Ernesto Cortazar - Lady

나의 삶 2024.04.17

제비꽃

제비꽃 글 / 美風 김영국 봄바람이 살랑이며 너의 뺨을 스치고 가녀린 몸매에 고개는 못 들어도 보랏빛 너의 꽃잎은 싱그러운 미소를 짓는다 납작 엎드린 너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세상 살아가는 우리에게 겸손을 가르쳐 주는 것 같다 너의 모습을 보듯이 몸을 낮추고 고개를 숙이는 자세가 지금은 필요한 것 같다 너의 꽃말처럼 나를 바라보고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면 겸손한 미덕은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숨 쉬고 있을 것이다. Cathy Mart - Tender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