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좋은 생각 531

반반 半半

반반 半半 글 / 美風 김영국도체(導體)열이나 전기를 잘 전달하는 물체부도체(不導體)열이나 전기를 전혀 전달하지 못하거나 잘 전달하지 못하는 물체반도체(半導體)전기를 전하는 성질이 도체(導體)와 부도체(不導體)의중간 정도인 물질을 통틀어 이르는 말컴퓨터, 자동차, 가전제품, 산업기기, 의료기기, 기타 등등반도체(半導體)가 부품으로 들어가는 모든 제품(製品)은오작동(誤作動)이 일어날 수 있다반도체(半導體)가 통할 수도 있고, 안 통할 수도 있기에한자(漢字) 그대로 반반 半半 이기 때문이다우리가 흔히 쓰는 컴퓨터 오류가 발생하는 일이 빈번하고,핸드폰도 가끔 오류가 발생한다가전제품도 오류로 인하여작동 불능 상태를 한두 번 겪었을 것이다.과학(科學)이 발달하면 인간에게 편리함을 주지만제품에 오류로 ..

망각 속의 희미한 착각

망각 속의 희미한 착각 글 / 美風 김영국굴러다니는 하찮은 돌멩이라도그 속에서 숨 쉬는 보석이 감춰져 있을 것이다아마도 우리는 가증이라는 모순 속에 감춰진 진실이라는 보석을 찾지 않는 게 아닐까거짓의 우상을 숭배하듯이 말이다하나에서 하나가 더해지면 둘의 정답이하나에서 하나가 합쳐지면 하나인 것처럼하나의 모습이 가려지고 싶은 절실함 때문일까아니면, 망각 속의 희미한 착각이란 말인가.Nam Taek sang - Yellow Rose(이별의 꽃 - 남택상)

초롱꽃

초롱꽃 詩 / 美風 김영국청초(淸楚)한 초롱꽃이어둠이 드리운 산기슭 풀밭에 백사 초롱 달아 놓고반딧불 벗 삼아 야음(夜陰)을 밝히네잎새에 스치는 바람 소리에풀벌레 찌르르 노래 부르니암술머리 딸랑딸랑 손뼉(拍手)을 치네한 개의 암술과 다섯 개의 수술이 노닐던무대가 막을 내리고동녘엔 여명(黎明)의 숨소리가 가뿐하니아침 햇빛 찬란하게 솟아오르고화관에 맺힌 이슬방울이또르르 구르며 수줍은 미소를 짓네.

폭우(暴雨)

폭우(暴雨) 글 / 美風 김영국하늘이 노발대발 분노가 폭발한다온화했던 모습은 자취를 감추고시커먼 먹구름이 세상을 뒤덮는다천둥, 번개는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세상을 호령하고본색을 드러낸 수마(水魔)는아가리를 쩍 벌리고 군침을 질질 흘리다순식간에 세상을 집어삼키고 비웃듯이 입맛을 다신다.마치 당연한 것처럼body, #primaryContent {background-image:url( https://t1.daumcdn.net/cafeattach/1MThB/8f280dd94fd642a3b8dd487084dbe035cc28d951);background-attachment: fixed; background-color:#ffffff;background-repeat: no-repeat ; backgr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