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사랑 375

너를 사랑하기에

너를 사랑하기에 詩 / 美風 김영국 아름다운 보석으로 너를 치장해 줄 수 없지만 보석 같은 나의 눈으로 너의 마음을 예쁘게 치장해 줄게. 무뚝뚝한 성격 탓으로 너를 재밌게 해줄 수도 없고, 다정하게 챙겨줄 수 없지만 변함없는 마음으로 해바라기처럼 너만을 아끼며 사랑할게. 부족한 것이 많은 나이기에 호화롭게 너를 호강 시켜주진 못해도, 장미꽃 한 다발로 감동을 주지 못해도, 너를 위해 살아가는 내 작은 소망과 희망으로 오직 너만을 사랑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영원히 너만을 사랑할게.

나의 사랑 2014.06.17

소녀와 꽃반지

소녀와 꽃반지 詩 / 美風 김영국 솔바람이 살랑이는 푸른 들판에 소담스럽게 피어 있는 하얀 클로버 두 송이 따다 꽃반지 만들어 "우리 커서 신랑 각시 되자" 하며 소녀의 앙증맞은 손가락에 묶어주었지 수줍은 듯 붉은 볼이 되던 소녀 꽃반지를 보며 환하게 웃어주던 소녀 소녀와 함께 네 잎 클로버를 찾으며 신랑 각시의 꿈을 키웠던 천진난만했던 어린 시절의 추억 소녀는 어디서 무얼 하고 있을까? Ernesto Cortazar - Free as a seagull

나의 사랑 2014.06.15

그대 향기로운 꿈속 길

그대 향기로운 꿈속 길 詩 / 美風 김영국 고요해진 밤하늘에 별이 하나둘 아장아장 걸어와 재롱부리듯 모습을 보이면 그대는 은빛 은하수 포근하게 덮고 예쁜 초록별 베게 삼아 옥토끼 사랑 달님의 자장가를 들으며 향기로운 꿈속 길을 걸어 꽃향기 어우러진 꽃밭에 당도하지요 꽃들의 연주가 시작되고 새들이 고운 화음으로 노래하면 벌 나비 춤을 추는 아름다운 곳에서 그대의 편안한 휴식이 시작됩니다. I Love You · Nikos Ignatiadis

나의 사랑 2014.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