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삶

나 있던, 그곳으로 돌아가리라

美風 김영국 2024. 8. 15. 09:37

나 있던, 그곳으로 돌아가리라

글 / 美風 김영국


힘찬 날갯짓하는 갈매기를 보고
희망(希望)의 환한 미소 지으며
허물어졌던 마음 바람결에 날려버리고
나 있던, 그곳으로 돌아가리라

추억 속에 헤맸던 내가 아닌
현실 속에 내가
고독의 슬픈 여행 다 끝내고
아침 햇살 눈부시게 떠오르는
나 있던, 그곳으로 돌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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