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내 마음에 늘, 내 마음에 詩 / 美風 김영국 누구를 기다린다는 것은 늘, 내 마음에 죄스러운 것이었다 누구를 그리워하며 슬픈 눈물을 흘리는 것은 늘, 내 마음에 상처를 내는 것이었다 누구를 잊으려 모든 것을 망각하려 하는 것은 늘, 내 마음에 거짓을 남기며 하루하루 후회만 거듭되는 것이었다. 나의 슬픔 2014.06.12
애련 (哀戀) 애련(哀戀) 詩 / 美風 김영국 사랑 주던 그대 마음 혹한의 얼음장으로 변하고 정겹던 그녀 모습 싸늘한 바람 되어 온데간데없는데 슬픈 그리움은 초승달에 매달려 애처로이 애처로이 나를 바라보네. 나의 슬픔 2014.06.09
그대 느껴지나요 그대 느껴지나요 詩 / 美風 김영국 찬란(燦爛)한 파란 하늘빛이 그대 눈빛에 반사되어 내 마음에 사랑을 전해옵니다 솜털처럼 부드러운 하얀 구름은 맑고 순수한 사랑을 그려 내 마음에 그대를 숨 쉬게 합니다 수줍게 설레던 그대 마음도 두근거리는 내 심장 속에서 사랑을 속삭입니다 그대 느껴지나요? 불꽃처럼 타오르는 우리 사랑의 영롱한 광채(光彩)가 ~~~ Giovanni Marradi - JOY 나의 사랑 2014.06.09
봄은 여인의 모습에서 봄은 여인의 모습에서 글 / 美風 김영국 향긋한 꽃향기가 풍겨오는 느낌일까 솔솔 불어오는 연한 솔향기의 느낌일까 맑고 푸른 하늘에서 따스하게 내리쬐는 햇살만큼 가벼운 옷차림이 왠지 낯설지가 않으니 겨우내 겹겹이 껴입은 옷매무새 때문에 처녀들 애간장을 끓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봄바람에 살랑이며 맵시 뽐내는 봄 처녀의 모습에서 여인네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걸 보니 아마도, 봄은 여인의 모습에서 시작되나 보다. Song For Anna · Paul Mauriat 나의 좋은 생각 2014.06.08
매화 (梅花) 매화(梅花) 詩 / 美風 김영국 청순(淸純)한 속살을 드러내려 겨우내 인고(忍苦)의 나날을 보내고 앙상한 가지에 연분홍 꽃망울 알알이 맺혀 만개(滿開)할 너의 미소를 보이려 가지에 양분(養分)을 나누며 묵묵히 잉태의 시간을 가졌나 보다. The Future Is Beautiful 나의 좋은 생각 2014.06.08
나팔꽃 (2) 나팔꽃 (2) 詩 / 美風 김영국 죽을 만큼 외로운 너의 그리움이 서러운 몸짓으로 사무쳐 앙상한 줄기 풀잎에 의지하여 애처롭게 돌돌 감겨 임 찾아 떠나는가 하루를 비추던 햇살도 뉘엿뉘엿 서산에 기울고 노을만 붉게 타들어 가는데 야속한 임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밤새워 두견새만 슬피 운다 어느새, 동녘에는 붉은 태양이 솟아오르고 애태웠던 꽃잎 열어 아침을 맞이하려는데 이슬방울 또르르 굴러와 서러운 눈물이 되어 애처로운 꽃잎 시들게 하고 덧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 잊히는 슬픈 사랑이었다. "나팔꽃의 꽃말은, 그리움, 기쁜 소식, 덧없는 사랑입니다." 나의 시리즈 글 2014.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