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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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의 노래

칠월의 노래 글 / 美風 김영국푸른 하늘에 새하얀 양털 구름 걸쳐지고맑은 호숫가에 한가로이 노니는 고니들의 입맞춤잔잔한 동심이 흐르는 시원한 개울가에첨벙거리며 수영하는개구쟁이 꼬마 녀석들의 아우성푸른 하늘빛 닮은 파란 바닷가엔젊음이 살아 숨 쉬는 속삭임이 앙증스럽고당당하게 비키니 입은 아줌마들의 멋진 걸음이백사장의 시원한 바람이 된다흥겹다, 풍어의 뱃고동 소리메아리 되어 들려오면어부들의 콧노래가 어화둥둥시원한 느티나무 그늘에는동네 어르신들 장기 두시며티격태격 일수불퇴 훈수하시니시인은,시원한 막걸리 한 사발 들이키고칠월을 노래하련다.

마음으로 듣고 마음으로 보라

마음으로 듣고 마음으로 보라 글 / 美風 김영국 때 묻은 요란한 세상보다 고요한 정적이 흐르는 적막이 더 요란하다 정작 세상의 들을 말을 듣지 못하기 때문이다 고요한 적막이 흐르면 눈을 감고 마음의 귀로 세상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화려하고 휘 형 찬란한 볼거리가 많으면 정작 봐야 할 것을 보지 못한다 사물의 보임을 보지 말고 마음의 눈으로 진정 봐야 할 것을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