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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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속의 기다림

바람 속의 기다림 詩 / 美風 김영국 그리움이 사무쳐 나지막이 그대 이름 부릅니다 내가, 더 사랑했던 그대이기에 그리움은 가슴속에 기다림을 새기고, 기다림에 지쳐버린 눈물이기에 그대 있는 곳으로 바람결에 내 마음 전합니다 잔 잔 한 강물에 조각배 하나 바람이 불어오면 내 사랑 고이 실어 그대 있는 곳으로 띄워 보내렵니다 그리운, 그대여 바람이 파란 하늘에 그대 모습 그리고, 바람이 하얀 구름 위에 그대 마음 수놓고, 바람이 잔 잔 한 강물에 그리움의 시를 쓰고, 바람이 그리움에 여울져 그대 사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Love - 경음악"

나의 슬픔 2014.06.19

들꽃

들꽃 글 / 美風 김영국 그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소담스럽게 피어 있는 이름 모를 들꽃 묵묵히 고운 자태를 뽐낸다 좁다란 도랑 물가, 바위틈 사이에서 때론 들길 옆에 피어 있는 너를 흔히 볼 수 있지만 그 곱고 강한 자태를 뽐내기 위해 겨우내 인고의 시간을 가졌나보다 비록 진한 향기는 풍기진 않지만 그 본연의 모습에서 뿜어져 나오는 은은한 향기 사람들 마음을 충분히 매료시킬 만하지 않은가 수수하고 다소곳한 아름다움을 풍기는 너의 모습 보면 볼수록 넋을 잃고 마음을 빼앗기지 않을 수 있겠느냐 이름 모를 들꽃이여 너의 이름이나 알려주지 않으련 "

나의 삶 2014.06.18

입하 (立夏)

입하(立夏) 글 / 美風 김영국꽃들의 향연(饗宴)이 펼쳐지는완연한 봄날의 연출산천에는 살랑이는 꽃바람이 쉬어 가고들녘에는 농부(農夫)의 손길이서두르듯 바빠진 이유는절기(節氣)상 시기(時期) 때문이다녹음이 우거진 오월의 숲사이로 열기(熱氣) 내뿜으며 다가온 입하(立夏)이젠, 여름의 시작이다.=========================입하(立夏)는 24절기 중 일곱 번째로,곡우(穀雨)와 소만(小滿) 사이에 들어 있으며,태양 황경(黃經)이 45도가 되는 때이며,초여름이란 뜻으로 맹하(孟夏), 초하(初夏), 괴하(槐夏), 유하(維夏)라고도 한다.Sweet People - Concerto Pour Un E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