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커피 향 34

그대 사랑을 커피잔에

그대 사랑을 커피잔에 詩 / 美風 김영국 그대 사랑을 커피잔에 담을 수 있다면 괜스레 슬퍼지는 그대 마음을 이름 모를 그대의 이유를 내 가슴에 포근히 품겠습니다 시리도록 젖어버린 그대 말 못 할 사연 출렁거리듯 줄다리기하는 그대 마음도 따뜻한 내 눈빛에 담겠습니다 그대가 미소 짓고 그윽한 커피 향이 그대 마음으로 전해질 때 나는, 그대를 위한 사랑의 시 한 편을 쓰겠습니다.

나의 커피 향 2014.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