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커피 향 33

아직도 너를 사랑하나 봐

아직도 너를 사랑하나 봐 詩 / 美風 김영국 오늘도 어김없이 커피를 탄다 사랑해, 라고 속삭여 주었던 너의 목소리와 그래, 나도 사랑해, 라고 했던 나의 진실한 마음을 커피잔에 타서 너와 마주했던 햇살 고운 창가에 서서 한 모금 마시려는데 갑자기, 눈물이 왜 나는 걸까 아직도, 너를 사랑하나 봐 너의 미소 짓던 모습이 자꾸만, 자꾸만, 생각이 나……. "Love - 경음악"

나의 커피 향 2014.06.18

그대 사랑의 커피

그대 사랑의 커피 詩 / 美風 김영국 따뜻해진 커피잔에 한 스푼의 커피를 넣고 녹아들어 가는 커피 알맹이를 보면서 그대 사랑이 그리워집니다 그리움에 커피를 저어봅니다 짙은 향기는 나의 코끝을 자극하고, 그대 사랑이 내 곁에 있는 듯 착각을 일으키고, 그대 진한 향기가 내 가슴에 온기 되어 설레는 사랑으로 남아 있습니다 가을 하늘은 향기를 풍기며 맑고 푸른 날이 되고 그대 그리움에 젖어 있을 때 살며시 그대 이름 부르며 달콤한 사랑 향기에 취해 오늘도 그리움을 넣어 마시고 있습니다.

나의 커피 향 2014.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