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커피 향 33

그 겨울 속의 찻집

그 겨울 속의 찻집 詩 / 美風 김영국 흰 눈이 내리던 날 그대가 그리워 처음 만나 정겨움을 나누던 고즈넉한 그 찻집으로 갔습니다 그리움을 달래려고 뜨거운 커피를 마시며 시린 가슴 달래려 했는데 그대를 사랑했던 기억이 왜, 나를 울리는지요 상심의 마음 쓸쓸히 젖어버린 눈물방울이 뜨거운 커피잔 속에서 외로이 흐느끼고 있습니다.

나의 커피 향 2014.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