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좋은 생각 481

시간의 흐름 속에 영원한 건 없다

시간의 흐름 속에 영원한 건 없다 글 / 美風 김영국 모진 인고의 시간을 딛고 노란 복수초가 눈 속을 비집고 나와 꽃망울을 터트려 방긋 미소 지으면 봄이 오는 줄 알고 느껴야 하겠지 푸른 대지에 청록색이 짙어지고 아카시아 향기 물씬 풍기면 여름이 오는 줄 알고 느껴야 하겠지 민들레 홀씨 되어 바람결에 춤을 추고 높아만 가는 하늘을 바라보며 가을이 오는 줄 알고 느껴야 하겠지 은빛 억새 바람에 서걱거리고 오색 단풍 이파리를 떨어뜨리고 조석으로 한기를 느끼면 하얀 겨울이 오는 줄 알고 느껴야 하겠지 그래, 이 세상엔 영원한 건 아무것도 없다 시간이 흐르면 계절이든 사람이든 세상 모든 만물 또한 그 모습이 변하기 마련이다 영원하길 바라는 것은 욕심의 굴레일 뿐이겠지. pavel ruzhitsky - YOU A..

1 月의 詩

1 月의 詩 詩 / 美風 김영국 보라, 찬란하게 붉은 태양이 솟아오르지 않았는가 한 해의 시작과 함께 우리들의 추억이 다시 시작됐다 그믐날, 저문 시간은 생각하지 말자 이미 죽어버린 시간이니까 이젠, 우리들의 시간이 저 뜨거운 불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세찬 눈보라가 몰아쳐도 폭풍이 불어와 온 세상을 휘젓고 소리 없는 고통이 밀려와도 우리는 뜨거운 영혼의 지혜로 헤쳐 나가야 한다 지치지 않는 심장으로 우리가 걸어가야만 될 또 다른 길 위에 투명한 생각으로 햇살을 뿌려보자. "amazing grace - Melinda Dumitrescu"

기가 막혀

기가 막혀 글 / 美風 김영국 기가 막혀 할 말을 잃었다 기가 막혀 넋을 잃었다 하늘이 노랗고 땅이 요동치는 형국이다 인두겁을 쓰고 그럴 수가 있을까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의 오장육부(五臟六腑)를 뒤집어놓고 식음(食飮)이 목에 넘어갈까 웃음이 절로 나올까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하더니 참으로 알 수 없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My Love For You - ERNESTO CORTAZAR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세요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세요 글 / 美風 김영국 마음속 묵은 응어리 다 버리고 좋았던 일만 남겨두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세요 삶의 무게에 억눌렸던 지난 시간 이젠 그 고통도 다 버리고 새로운 각오로 새롭게 시작하세요 아쉬움과 미련은 남겠지만 뒤돌아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희망찬 미래를 위해 새롭게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