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좋은 생각 542

이름을 불러주세요

이름을 불러주세요 글 / 美風 김영국 예정이 엄마 배고파 밥 줘 예정이 엄마 커피 타 줘 예정이 엄마 회사 다녀올 게 중년 남성들 대부분은 아내의 예쁜 이름 놔두고 아이들 엄마라고 부른다 요즘 젊은 사람들 참으로 보기가 좋다 아내 이름 부르며 다정다감한 모습이 중년 남성들도 요즘 젊은 사람들처럼 아내 이름을 부르면 좋지 않을까 이름은 부르라고 작명(作名)한 것인데 "Gary schnitzer - Can't Help Falling in Love With You"

등나무 꽃 바람에 살랑거리네

등나무꽃 바람에 살랑거리네 詩 / 美風 김영국 녹음이 짙어가는 완연한 날에 한낮의 따사로운 햇살 듬뿍 받아 서둘러 줄기 휘휘 감아올려 흰색, 연보라색으로 꽃망울 터트려 주렁주렁 길게 매달린 등나무꽃 불어오는 산들바람에 꽃잎 살랑거리고 달콤한 꽃술 활짝 열어 은은한 향기 바람에 풍겨 본연의 매력을 발산하는 등나무꽃의 향연이 절정이다. JOLIE - Giovanni Marr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