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갯빛 사랑 詩 / 美風 김영국 빈 우산을 받쳐 들고 쓰린 마음 달래려 이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대 사랑이 깃든 이 길을 그대 슬픔 마음에 담고 저 불꽃 속으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대 슬픈 눈망울 가로등 불빛 되어 내 마음을 환하게 비춰 주길 바라니까요 그대 눈물 사랑에 담고 무지개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대 눈물이 일곱 색깔 되어 내 사랑의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 줄 테니까요 그대 사랑 영혼에 담고 이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그대 미소로 내 영혼의 글을 남기고 싶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