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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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커피 그리고 사랑

모닝커피 그리고 사랑 詩 / 美風 김영국 싱그러운 아침 햇살이 창문에 방긋 미소 지으면 살며시 잠에서 깨어 원두커피를 내립니다 잠자는 모습도 사랑스러운 그녀 입술에 싱그러운 아침 햇살 담아 사랑의 입맞춤으로 그녀를 잠에서 깨웁니다 새들이 아름답게 노래하는 햇살 고운 창가에 서서 사랑으로 내려진 부드러운 모닝커피를 마시며 행복한 마음으로 하루의 설계를 합니다

나의 커피 향 2014.06.18

아직도 너를 사랑하나 봐

아직도 너를 사랑하나 봐 詩 / 美風 김영국 오늘도 어김없이 커피를 탄다 사랑해, 라고 속삭여 주었던 너의 목소리와 그래, 나도 사랑해, 라고 했던 나의 진실한 마음을 커피잔에 타서 너와 마주했던 햇살 고운 창가에 서서 한 모금 마시려는데 갑자기, 눈물이 왜 나는 걸까 아직도, 너를 사랑하나 봐 너의 미소 짓던 모습이 자꾸만, 자꾸만, 생각이 나……. "Love - 경음악"

나의 커피 향 2014.06.18

그대 사랑의 커피

그대 사랑의 커피 詩 / 美風 김영국 따뜻해진 커피잔에 한 스푼의 커피를 넣고 녹아들어 가는 커피 알맹이를 보면서 그대 사랑이 그리워집니다 그리움에 커피를 저어봅니다 짙은 향기는 나의 코끝을 자극하고, 그대 사랑이 내 곁에 있는 듯 착각을 일으키고, 그대 진한 향기가 내 가슴에 온기 되어 설레는 사랑으로 남아 있습니다 가을 하늘은 향기를 풍기며 맑고 푸른 날이 되고 그대 그리움에 젖어 있을 때 살며시 그대 이름 부르며 달콤한 사랑 향기에 취해 오늘도 그리움을 넣어 마시고 있습니다.

나의 커피 향 2014.06.18

친구야

친구야 글 / 美風 김영국 친구야 난, 네가 있어 참 행복했단다 너와의 길지 않은 만남이었지만 너와 함께 쓰디쓴 소주를 마시며 너와 나는 항상 웃을 수 있었지 친구야 덥디더운 여름날에 내가 쓴 곡을 들으며 감성(感性)에 젖고 내가 연주를 하면 시원한 팥빙수 같다고 했었지 친구야 주점, 청사초롱이 생각나는구나 너와 내가 술잔을 기울이며 살아가는 이야기와 기쁨과 정겨움이 넘치던 그곳 친구야 보고 싶구나 너를 만날 수 없다는 생각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단다 다시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우정이 있었으니까.

나의 삶 2014.06.17

그 시절이 그립다, 친구들아

그 시절이 그립다, 친구들아 글 / 美風 김영국뒷동산 아지랑이 피어오르고돼지 오줌보 바람 넣어축구를 했던 친구들아그 시절이 왜 이렇게 그리운지자치기, 제기차기, 비석 치기코 질질 흘리면서 하던 놀이이제는 먼 추억 속으로 흘러만 가는구나무더운 여름날이면개울에서 첨벙첨벙 멱 감고족대로 물고기 잡아어른들 흉내를 내며 철엽하던 생각추운 겨울이 오면 따뜻한 화롯가에 앉아뭘 할까? 이 궁리 저 궁리 하다"오늘은 너희 집 닭이야." 하며서리를 해 진흙 발라서 구워 먹던우리들의 동심의 세계가너무도 그립고, 그리워진다친구들아세월이 흘러 어느덧중년의 끝자락에 서 있는 우리한 가정의 가장으로 자리한 우리다시 못 올 그 시절을 생각하니 눈물만 나오는구나세월이 거꾸로 흘러갔으면 ..

나의 삶 2014.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