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의 추억 바닷가의 추억 詩 / 美風 김영국 파란 하늘빛으로 색칠해 놓은 듯 끝없이 지평선은 펼쳐지고 소리 없이 다가오는 앙칼스런 파도는 은빛 모래알 속에 묻어 두었던 밀어를 파란 하늘빛 바닷속에 감춰두었던 언약을 한순간에 추억 속으로 삼켜버리고 말았다 이젠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다 향기로운 체취도 느낄 수가 없다 말없이 햇살은 고개를 떨어뜨린다 하얀 지평선에 노을이 붉게 물들여진다 슬픈 사랑 이야기는 쓸쓸히 노을 속으로 흩어지고 말았다 나의 슬픔 2014.09.11
가슴속에 눈물이 쏟아지고 가슴속에 눈물이 쏟아지고 글 / 美風 김영국 아름다움을 품어내듯이 세상의 고운 빛으로 태어난 사람 늘 多情多感 했던 온유한 성품의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兄弟 은은한 향기 가득 품은 들꽃 같던 사람 모진 비바람 속에서도 꿋꿋이 자신의 몫을 해왔던 사람 인생의 중반을 넘긴 知天命 .. 나의 삶 2014.09.11
四季節 속의 人生이야기 四季節 속의 人生 이야기 글 / 美風 김영국 (탄생) 아침이슬처럼 영롱하게 영글어 초롱초롱한 이슬방울 톡 터트리며 찬란하게 떠오르는 아침 햇살 맞으리라 (멋, 향기) 막 피어난 진달래꽃이 혀끝에 맴도는 달콤함 속에 화사하지 않은 은은한 맵시를 뽐내며 코끝에 전해오는 바람 속의 연분홍 향기 피어오르는 아지랑이 그 전율이여 (청춘, 사랑) 이글거리는 태양 잔잔했던 물살 위로 밀려오는 저 파도는 후끈 달아오른 열기를 시원하게 식혀주고 사랑으로 어우러진 바닷새와 뱃고동 소리는 사랑의 하모니로 연출되리라 (잎새, 중후함) 남풍이 불어오는 어느 날 눈앞으로 다가오는 노란 은행잎과 오색 단풍잎 노래하는 들녘의 누런 앙상블 한들한들하는 코스모스의 춤사위 떨어지는 마지막 잎새에 사랑을 확인하는 중년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 나의 좋은 생각 2014.09.11
너, 그거 아니? (4) 너, 그거 아니? (4) 詩 / 美風 김영국 아침에 눈 뜨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너 모닝커피를 마시면 그 향기 속에 네가 있는 듯 착각을 불러오는 너 일상에 몰입해도 문득문득 생각나는 너 퇴근 후 여유로운 시간이면 더욱더 그리워지는 너 잠자리에 들어도 잠 못 이루고 뒤척거리다 모래성을 .. 나의 시리즈 글 2014.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