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삶

깊은 수면(睡眠) 속으로

美風 김영국 2025. 5. 19. 19:37

깊은 수면(睡眠) 속으로 글 / 美風 김영국 하루 종일 일에 지쳐 피곤(疲困)이 몰려오는데 잠은 왜 이리도 안 오는지 공상(空想)에 뒤척이며 미로 속에서 헤매다 새벽녘 긴 수면(睡眠) 속으로 빠져들었다 고요의 시간은 흐르고 정신 놓은 송장이 따로 없다 일어나라고 외치는 자명종 소리 들리지도 않고 해가 중천에 떠 있는 줄도 모른 체 깊은 수면(睡眠) 속에서 허우적거린다 아마도 잠 귀신이 붙었나 보다.

'나의 삶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벗(友)이여  (95) 2025.05.10
늙어 가매 에티켓도 삶아 먹었는지  (133) 2025.05.05
하얀 목련꽃 지던 날에  (105) 2025.04.16
어머니 매년(每年) 눈(雪) 덮인 동백꽃을 보면  (106) 2025.02.24
잃어버린 시간을 기다리며  (108) 2025.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