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삶

벗(友)이여

美風 김영국 2025. 5. 10. 18:25

벗(友)이여

        詩 / 美風 김영국


벗이여
인생살이 외롭다고
우리 슬퍼하지 마세나
어차피 인생은
홀로 걸어가는 긴 여정이 아닌가

가다가,
가다가,
인생 종착역이 보이면
그땐, 우리
외로웠다고 말하지 말고
행복한 삶이었다고
손잡고 웃어 보세나.

'나의 삶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열의 붉은 장미  (104) 2025.05.21
깊은 수면(睡眠) 속으로  (153) 2025.05.19
늙어 가매 에티켓도 삶아 먹었는지  (133) 2025.05.05
하얀 목련꽃 지던 날에  (105) 2025.04.16
어머니 매년(每年) 눈(雪) 덮인 동백꽃을 보면  (106) 202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