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사랑

그대와 가을을 노래하고 싶습니다

美風 김영국 2022. 9. 11. 04:17

 
그대와 가을을 노래하고 싶습니다

詩 / 美風 김영국


9월의 파란 하늘엔
흰 구름이 몽실몽실 미소 짓고
빨간 고추잠자리
한껏 흥에 겨운 날갯짓

노란 고깔모자 쓴 해바라기는
반갑다고 인사하고
코스모스 살랑이는 오솔길을 거닐며
그대와 가을을 노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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