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슬픔

슬픈 가을비는 내리고

美風 김영국 2014. 10. 20. 07:51


슬픈 가을비는 내리고 글 / 美風 김영국 가슴이 덜컹 내려앉아 뻥 뚫린 가슴 쓸어안고 서럽게 내리는 저 가을비를 맞으며 그대 이름 목놓아 불러봅니다 보고 싶어 너무도 보고 싶어서 사무친 가슴 부여안고 한없이 쏟아지는 내 눈물이 슬픈 가을비가 되고 강이 됩니다 어떡하면 그리움에 멍든 이 가슴 치료할 수 있나요 어떡하면 찢어지는 이 가슴 달랠 수 있나요 어떡하면 쓰라린 내 눈물을 멈출 수가 있나요 몸서리치게 밀려오는 내 슬픈 그리움은 그대라는 이름을 끌어안고 목 놓아 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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