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좋은 생각 482

사랑하는 사람이여

사랑하는 사람이여 글 / 美風 김영국 사랑하는 사람이여 삶의 힘겨운 모진 비바람이 몰아친다고 해도 우리 피하지 말고 당당히 맞서 헤쳐 나가며 우리 사랑의 힘으로 마음의 빗물을 담아보자 폭우가 쏟아져 강물이 넘치고 온 세상이 넘쳐 바뀐다고 해도 환한 미소의 소망을 잃지 말고 햇살 드리우는 아침을 노래해 보자 사랑하는 사람이여 우리 마음에 용기의 돛을 달자 아름다운 내일엔 환희의 입맞춤을 하면서 승리의 행복을 품고 항해하자 바다는 잔잔해지고 찬란한 무지개가 걸쳐진 내일이 펼쳐질 테니까. Les Chrysanthèmes (Toussaint) Musique Instrumentale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궁핍하고 고단하다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궁핍하고 고단하다 글 / 美風 김영국 나라 경제는 침체가 되고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궁핍하고 고단하다 허리띠를 졸라매도 오르는 물가를 따라갈 수가 없구나 경제 회복, 물가 안정을 기약할 수 없기에 서민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고 얼굴에 그늘만 지게 한다 이놈의 세상 어디로 가려는지 있는 자를 위해 존재하는 세상인지 나라 살림살이를 살찌우게 할 양반들은 제 밥그릇 챙기느라 정신을 못 차리고 민생을 위한 법안(法案)들은 국회 골방에서 잠들어 있으니 참으로 한심한 일이로세 서민들이 잘살아야 나라가 안정되고 안정이 바로 국력인 것을 정녕 모른다는 말인가 바라건대, 경제 회복, 물가 안정을 바라고 민생이 최우선이라는 걸 명심, 또 명심해야 할 것이다. Peder B. Helland - O Holy..

떠나는 11월의 뒤안길

떠나는 11월의 뒤안길 글 / 美風 김영국 스산한 동풍(冬風)이 불어와 단풍 잎새가 우수수 낙하하며 앙상한 나뭇가지에 여운(餘韻)을 남긴다 높았던 하늘도 점차(漸次) 낮게 깔려 하얀 갑옷으로 무장한 동장군(冬將軍)을 맞으려 분주하다 첫눈이 밤하늘에 겨울빛 수(繡)를 놓고 눈발은 떠나는 11월을 위로하며 다시 올 내년(來年)을 기약한다 이젠, 이별을 고하련다. 떠나는 11월의 뒤안길에 만감(萬感)이 교차한다. Edgar Tuniyants - 언제까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