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좋은 생각 541

진정 이 나라가 어찌 되려는지

진정 이 나라가 어찌 되려는지 글 / 美風 김영국 겨우내 얼어붙은 서민들 마음 잠시 녹나 했더니 고된 살림살이가 서민들 마음을 다시 얼어붙게 한다 잠시 왔다가는 꽃샘추위는 그러려니 하지만 서민들 생사가 달렸으니 이 일을 어쩌면 좋으리 선거 때면 표 달라고 지키지도 못하는 공약 남발하고 국민의 대표라고 뽑아놓은 여야 작자들은 진정 국민을 위한 법안들은 나 몰라라 하고 상대방 헐뜯고 싸움질만 일삼으니 이 나라가 어디로 가려 하는지 참으로 한심하고 한심하도다 코딱지만 한 나라 그것도 반으로 갈라진 나라에서 지방 자치가 무슨 소용이고 국회의원 300명이 가당한가 국민들 피고름 같은 세금으로 의원 배때기 보좌관 배때기까지 불리니 참으로 한심하고 한심하도다 그 누구의 말처럼 도둑놈들만 득실거리느니 이 나라가 제대로..

마음으로 듣고 마음으로 보라

마음으로 듣고 마음으로 보라 글 / 美風 김영국 세파(世波)에 시달린 요지경(瑤池鏡) 세상보다 정적(靜寂)의 고요함이 더 요란하다 정작 세상의 진실을 듣지 못하기 때문이다 세상은 혼돈(混沌)이기에 정작 진상(眞相)을 보려 해도 보지 못한다 요즘은 눈 뜨고도 코 벼 가는 세상이다 하여, 사물의 보임을 보아서는 안 되고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봐야 하고 정적(靜寂)이 흐르면 눈을 감고 마음의 귀로 세상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Cathy Mart - Tender Moment

제비꽃

제비꽃 글 / 美風 김영국 봄바람이 살랑이며 너의 뺨을 스치고 가녀린 몸매에 고개는 못 들어도 보랏빛 너의 꽃잎은 싱그러운 미소를 짓는다 납작 엎드린 너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세상 살아가는 우리에게 겸손을 가르쳐 주는 것 같다 너의 모습을 보듯이 몸을 낮추고 고개를 숙이는 자세가 지금은 필요한 것 같다 너의 꽃말처럼 나를 바라보고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면 겸손한 미덕은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숨 쉬고 있을 것이다. Cathy Mart - Tender Moment

봄은 색(色)을 부르는 계절

봄은 색(色)을 부르는 계절 글 / 美風 김영국 밋밋하고 단조로웠던 하얀 세상이 물러가고 색(色)을 부르는 계절 봄의 연출이 시작됐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에 싱그러운 산소를 뿜어 주는 나무들의 배려와 오색 찬란한 봄꽃들의 향연 생명수 되어 내리는 봄비의 엷은 두드림으로 푸르게 몸을 치장하는 초록의 대지 온 동네를 노란 미소로 물들이는 개나리꽃의 앙증맞은 미소 벌거벗은 민둥산에 새색시 시집오듯이 붉은 치마저고리로 산허리를 휘감고 봄바람에 살랑이는 진달래의 춤사위 보라, 대자연이 만들어낸 창조의 모습이 아름답고 장엄하지 않은가 역시 봄은 색(色)을 부르는 계절이다. James Last - Spring Song 봄의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