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6) 눈물 (6) 詩 / 美風 김영국 내가 지금 흘리는 슬픈 눈물이 훗날 웃으며 기억할 수 있는 기쁜 눈물이었으면 좋겠다. 2017, 09, 23 나의 눈물 2017.09.23
눈물 (4) 눈물 (4) 詩 / 美風 김영국 바람에 일렁이는 창포꽃을 보니 생전에 어머니를 뵌 듯 반가움에 달려가 보니 어머니의 모습은 신기루처럼 온데간데없어라 망연자실에 넋을 잃고 먼 하늘을 바라보니 흐르는 것은 눈물뿐이네 어이하랴 미어진 가슴에 남는 것은 생전에 못다 한 孝 땅을 치며 통곡한들 아무런 소용이 없거늘 살아 실제 不孝가 이토록 아픔으로 남을 줄이야. 나의 눈물 2016.06.11
눈물 (3) 눈물 (3) 詩 / 美風 김영국 등 돌리고 떠난 임 매정하고 야속도 하여라 내 마음 깊은 곳 응어리진 상처 당신은 모르리라 주마등처럼 스친 그 이름 석 자 다시 생각한들 무엇하리오 곪아 터져버린 사랑 아문들 흉터만 남는 것을 쓴 눈물 흘리며 저문 하늘만 쳐다보네. 나의 눈물 2015.02.15
눈물 (2) 눈물 (2) 詩 / 美風 김영국 목이메여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가슴에 커다란 대 못이 박혀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 무섭도록 아파지는 슬픔에 눈물이 바다가 되려나 봅니다. 나의 눈물 2014.11.02
눈물 눈물 詩 / 美風 김영국 눈물이 눈물을 쏟아낼 때는 마음이 아파서도 마음이 기뻐서도 흘리는 것이 아닐 것이다 저 깊은 내면 진실에서 우러나는 표출할 수 없는 안타까움의 깨달음일 것이다. 나의 눈물 2014.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