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좋은 생각

9월의 가을을 느끼며

美風 김영국 2024. 9. 4. 06:42

9월의 가을을 느끼며 글 / 美風 김영국 높아만 가는 하늘빛이 어찌나 고운지 새하얀 새털구름이 파란 하늘에 몽실몽실 수를 놓는다 연분홍 미소 짓는 코스모스의 하늘거리는 춤사위를 보니 가을이 성큼 다가옴을 느낀다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들녘엔 알알이 익어가는 나락 동구 밖 과수원엔 탐스럽게 익어가는 실과 농작물(農作物)을 바라보는 농부의 입가엔 흐뭇한 미소가 흐른다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 산들산들 불어오는 갈바람의 연주 속에 빨간 고추잠자리 어여쁘게 춤을 추며 풍요로운 계절 가을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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