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삶

그대 오실 길

美風 김영국 2014. 7. 24. 09:24
그대 오실 길 詩 / 美風 김영국 그대 오실 날 만 손꼽아 기다려야 하겠지만 행여 못 오신다는 소식은 전해오지 마세요 내 마음속엔 온통 그대 생각뿐이고 내 모든 신경은 그대를 향하고 있으니까요 작은 소리에도 놀라 혹시나 그대 오셨나 하고 조바심에 창문을 열어보곤 합니다 난, 지금 행복합니다 왜냐고요 나를 깊이 이해해 주고 내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그대 오실 날을 기다리니까요 그대여 작은 소망이 하나 있습니다 그대 오실 그 길에 비단 융단은 못 깔아 드려도 내 마음의 작은 촛불 하나 밝혀 그대 오실 그 길을 밝혀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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