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

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

나의 슬픔

그리움은 빗소리에 머물고

美風 김영국 2015. 3. 3. 15:01




그리움은 빗소리에 머물고 
                        詩 / 美風 김영국
당신도 나처럼 보고픔에
목말라 하나요
매일매일 그리움에
볼 수 없다는 슬픔이
아픔 되어 
뼛속까지 파고드나요
들리시나요
창밖에 쏟아지는 빗소리가
가슴속을 후비고
아무 말도 없는 당신 목소리가
환청처럼 귓전에 맴도는
그 아련함을
넋 잃은 바보처럼
견디기 어려운 나날을
보내야만 하는
괴로움을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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